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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1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1

장궁야오 (지은이), 박혜은 (옮긴이)
  |  
전남대학교출판부
2015-04-3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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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1

책 정보

· 제목 :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1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한의학 > 기타
· ISBN : 9788968492082
· 쪽수 : 418쪽

책 소개

한의학은 없다. 세상엔 단지 효과 있는 의학과, 효과 없는 의학만이 존재한다. 이 책은 이원화된 우리의 의료에 경종을 울린다. 민족과 전통이라는 이름을 악용한 그들의 이기심을 폭로한다. 터전을 불태우고, 전통을 반성하고, 배를 버리고 미래를 향한다.

목차

감사의 글 5
추천사 11
프롤로그-고별한의한약
첫 번째 이야기|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는 게 미신을 타파하는 것보다 더 쉽다 23
두 번째 이야기|고별한의한약 29
세 번째 이야기|고별한의한약의 문화적 의의 59
네 번째 이야기|한의학의 온갖 “뛰어난” 판별 분석 70
다섯 번째 이야기|대중매체에 “한의학을 없애자”라는 성명을 내다 88
장궁야오 교수 인터뷰
여섯 번째 이야기|≪중국 뉴스 주간≫ 기자의 물음에 답하다 94
일곱 번째 이야기|≪중국일보≫ 기자의 질문에 답하다 116
여덟 번째 이야기|“한의한약의 심층 문제 좌담회”에서의 서면 발언 127
과학으로서의 한의학 문제
아홉 번째 이야기|“한의학의 유효성”에 대한 문제를 논하다 163
열 번째 이야기|과학의 규범과 정의가 없으면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할 수 없을까? 179
열한 번째 이야기| 대엽성 폐렴으로 본 한의학의 “신기” 185
열두 번째 이야기|이중맹검법 연구 : 20세기 중대한 과학 진보 196
열세 번째 이야기|가짜와 진짜 한의약 중 어느 것이 더 해로울까? 219
열네 번째 이야기|한의학의 “과학연구” 실상을 드러내는 전형적 사례 224
열다섯 번째 이야기|날조된 ‘베이징 한의사 과실치사사건’ 비판 227
문화와 역사로서의 한의학 문제
열여섯 번째 이야기|국가 “비물질문화유산”이 된 한의학에 관한 논의 237
열일곱 번째 이야기|“한의학 내부 개혁”은 왜 실패했나? 250
열여덟 번째 이야기|한의약 “국제화 붐”의 냉철한 사고 260
열아홉 번째 이야기|허위의학으로서의 한의학 270
스무 번째 이야기|어떻게 민족 자부심을 확립할 것인가? 299
스물한 번째 이야기|≪황제내경≫의 오장육부 개념 혼란에 대한 보충 306
소통으로서의 한의학 문제
스물두 번째 이야기|남경대학에서의 학술강연 경험 315
스물세 번째 이야기|한의한약 문제에 관한 논쟁 322
스물네 번째 이야기|“대가”들의 한의학 옹호 목적은 무엇인가? 343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마바이잉 선생은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 348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한의학 옹호자들에게 던지는 여덟 가지 질문 358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나는 “강적”을 만난 적이 없다 362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정말이지, 밥알이 튀어나올 만큼 우습다 366
제도로서의 한의학 문제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중서의학을 모두 중시한다”에 대한 생각 371
서른 번째 이야기|잘 우는 아이에게는 젖을 물려라 377
서른한 번째 이야기|한의학을 배우지 마라 381
서른두 번째 이야기|한의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을 논한다 386
에필로그-전라남도 광주에서의 경험
서른세 번째 이야기|한국에서의 중화문화 397
감사의 글 409

저자소개

장궁야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11월 10일, 중국 호남성 침주시 출생으로, 중국 호남대학과 중국 절강대학에서 각각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과학기술철학과 과학사상사를 전공해 과학에도 조예가 깊지만, 변증법 이론과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에도 역시 이해가 깊은 사회주의 계열 진보 지식인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 중남대학교 과학기술과 사회발전 연구소 소장 및 교수로 있다. 주요저작 : <상대론혁명>(1999), <과학기술 철학교정>(2001), <문예부흥시기의 과학혁명>(2004), <과학철학과 과학사 논문집>(2007) 주요 철학 논문 : <현상부터 지식 객체까지>, <진리관에 대해 연구에서 남기는 문제>, <어법에 관한 철학사고> 주요 과학 논문 : <π의 역사>, <찰스 다윈의 진화론 혁명의 의의>, <'의심한 화학' 뭘 의심하는가?>, <송대 과학기술 개요>, <고별중의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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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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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세기의 마지막 15년, 전 세계는 전통의학으로의 회귀라는 물결에 출렁거렸습니다. 반면, 이 시기 의과학은 오히려 그 가치가 평가절하되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안전하게 전통의학, 보조의학, 선택의학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을 기점으로 2011년 4월에 정식으로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 방침 2002-2005>를 공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각 회원국의 정부에 안전성, 유용성, 품질관리의 기준으로, 전통의학TM과 보완 및 선택 의학CAM을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감독관리하기를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의한약이 1954년부터 중국 정부 시스템 안에서는 이미 의학으로 인정되었다고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제껏 한의한약의 안정성, 유효성 및 품질 보증에 대해 그 어떠한 평가도 내린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한의한약이 이미 국제적으로 심각한 의학적 재난을 일으킨 후에도, 중국 정부는 여전히 이러한 의학적 재난들을 덮어버리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중국인을 각성시키고자, 또 그들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 신체 건강의 공민의 권익을 유지하고 보호하며, 자각적으로 의약 사기에 대해 “아니라”라고 말할 수 있도록, 저는 줄곧 중국과 중국인들에게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체계적으로 한의한약을 비판하는 한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저의 이상은 중국 정부의 “한의약 문화를 널리 힘써 알리자”라는 정책과는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한의한약에 대한 저의 모든 비판적 의견들은 비정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만 그저 전파되고 있을 뿐, 저작, 논문, 전문테마 TV 프로그램의 형식으로는 대중들과 마주할 수 없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이러한 저의 바람이 마침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도움을 주신 한국 광주 미래아동병원장 유용상劉溶相 박사와 한국 호남대학 김한배金?培 교수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2005년 10월, 저는 계획에 따라 우한에서 개최한 ≪전국과학기술 및 문화 학술 토론회≫에 논문 ≪고별한의한약≫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회의의 비서 샤진 교수와 회의의 사회자 리싱민李醒民 교수는 제게 논문을 읽을 기회를 주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저는 이 논문의 의견을 수렴한 원고를 베이징 대학의 과학철학 미디어센터 웹사이트에 제출하였으며 이 사이트의 내부 교류 문헌으로 인터넷에 기재되었습니다.
2005년 말, 저는 진일보하여 제 문장을 수정하였으며, 아울러 ≪자연변증법통신≫ 잡지에 발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일은 끝내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만, 이후 잡지 ≪의학과 철학≫에 일부 원고를 개정하여 투고하였습니다. 2006년 4월, 저는 다시 한 차례 수정을 한 후, 제 글을 마침내 게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의 공개적인 발표는, 70여 년 동안 사그라져 고요하기만 했던 한의학 비판을 화제로 새로이 중국 전역을 들뜨게 하였습니다.
저의 글이 발표된 후, 저는 중국의 일반민중과 몇몇 정부 부서의 전대미문의 대대적인 의심, 힐책, 비난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2006년 10월, 인터넷에서 3000여 명이 서명운동을 펼쳐, 제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에 제 교수 자격을 취소하라고 건의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에서 암살단을 조직하여 “장궁야오를 죽이고 설을 쇠자” 라고 큰소리로 떠벌리며 협박하는 이들도 세 명이나 있었습니다.
사실, 중난대학은 지금까지도 제 교수 자격을 취소하려 한 바가 없으며, 저 또한 이제껏 저를 살해하겠노라고 호언장담한 사람들 때문에 여기저기로 숨어 다니는 은둔생활을 한 적도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줄곧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진 배경 속에서, 저와는 전혀 안면이 없는 안후이安徽 의과대학 전염병학 교실 퇴임 교수인 주수셴祖述? 선생은 나의 한의학 비판 견해에 대해 처음으로 지지를 해준 분이십니다. 주선생은 제게 한 통의 편지를 보내면서 아울러 유월의 ≪한의학 폐기론≫ 원문도 함께 부쳐주셨습니다. 또한 왕징王澄 선생이 뉴욕에서 출판한 한의학 비판에 관한 소책자도 보내주셨습니다. 왕징 선생이 그의 소책자에 남긴 이메일로 저는 그 분과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렇게 연락이 닿은 왕징 선생은 제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답니다. 바로 그가 훗날 저와 더불어 민심을 모아 인터넷 서명 운동을 펼친 왕징입니다. 지금에 와서 그때를 떠올리면, 중국 민중의 정치사상, 의학 관념과 개인 인권이 아직까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조건 하에서 그러한 서명 운동을 발기한 것 자체가 사실은 엄청난 정치적 모험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들은 아무 일 없이 안전하게 그 위험한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그 운동을 통해 저와 왕징은 247명의 서명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안에는 정부 관리, 신문 기자, 학자, 군인, 경찰, 교사, 의사, 산업노동자, 상인, 해외 유학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급할만한 가치있는 것을 하나 더 들자면, 일부 한의사, 한의약대학 학생, 권직에 있는 한의의과대학원장 또한 이 서명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저희를 지지해주었습니다.
서명운동을 펼친 그 당시와 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받은 사회적 압박은 제가 갓 ≪고별한의한약≫을 발표했을 때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때, 저는 중국과학원 원사인 허쭤슈何祚?와 저명한 과학기술 “사이비 대책 투사打假斗士”인 팡저우쯔方舟子 선생의 성원을 받았답니다. 비록 그 전에 저는 허쭤슈 선생이나 팡저우쯔 선생을 알고 있지 않았으며, 또한 저와 왕징 선생이 발기한 서명 운동에 그분들이 서명한 바도 없지만, 그분들의 성원은 저의 신념을 고무시켜주었으며, 제 앞에 놓여 있는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었습니다.
2009년 3월, 저는 유용상, 그리고 김한배 두 선생의 초청에 응하여 한국에서 강연을 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호남대학교 손교수가 강연의 통역을 맡았으며, 전남대학교 대학원생인 장선생이 저의 생활 통역을 맡아주었습니다. 그 기간, 류태우柳泰佑박사는 그가 쓴 ≪침술에 관한 이야기鍼術故事≫와 일본 학자 다카하시가 쓴 ≪한방의 위험≫와 ≪한방치료효과의 진상≫의 한국어본을 저에게 증정하였으며, 또한 황한의학皇漢醫學이 폐기된 이후의 일본에 대해, 그리고 일본에서의 한방의학의 상황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2010년에 저는 재차 한국에 가서 강연을 하였습니다. 한국의 소설가 김태연 씨는 자신의 당시 출판한 ≪반인간≫을 한 권 건네주었습니다. 비록 제가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는 이미 이 책이 한의학을 풍자하고 비판한 소설이라는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 외, 저는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자 하는 이가 또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을 번역한 박혜은 선생입니다. 박 선생은 번역을 하면서 이 작업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여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누어진 이 책은 번역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첫 번째는 고대 중국어 문헌으로 이뤄져 있고, 두 번째로는 다량의 생물학과 화학 용어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 분야를 담고 있습니다. 고대 중국어를 현대 중국어로 번역하는 일은 상당히 애를 먹는 작업입니다. 화학과 생물학의 지식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알고 계실 터, 생물학과 화학의 용어를 다른 언어로, 그 전공의 전문용어를 찾아 이해하고 번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철학가의 직업은 현존하고 있는 개념에 대한 철학가의 비판과 창의적인 새로운 개념의 욕망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많은 철학가에게 몇몇 낯선 어휘를 만들어내는데 열을 올리게 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을 선보이는 동시에 번역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번역의 난이도를 줄이고자 저는 제 글을 고치고 다듬고를 반복했습니다. 매 한 구句의 글들을 적어도 열 차례 정도 다듬었답니다. 적지 않은 장章과 절節을, 심지어 최종적으로 탈고만을 남겨놓은 글마저 버리고 다시 쓴 적도 있습니다. 다른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어휘와 인명에 대해서는 영어 표기를 해두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이러한 노력이 있었다지만, 저의 이 책의 번역 작업을 하면서 번역자는 적지 않은 난관에 부딪쳤을 겁니다. 그렇기에 박혜은 선생의 지식이나 언어능력, 그리고 선생이 쏟아 부은 노력이 없었다면, 이 책은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을 겁니다.
이 책을 출판하면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11월 25일
중국 창사에서
장궁야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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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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