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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유학사상

원시유학사상

조원일 (지은이)
전남대학교출판부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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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유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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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원시유학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68498480
· 쪽수 : 402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유가의 기원 문제와 공자의 하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어서 맹자의 하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와 그의 인성론에 관한 문제 및 정치사상의 핵심인 왕도정치의 문제와 민생 안정의 길에 대한 문제 등을 살펴보았다.

목차

머리말 / 5

제1장 원시유가의 기원 / 17

제2장 유가의 집대성자 공자 / 45

제1절 하늘과 인간의 관계 / 46
제2절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의 / 72
제3절 올바른 정치에 대한 견해 / 94
제4절 국가경제에 대한 방략 / 118

제3장 유가의 이상주의자 맹자 / 149
제1절 도덕의 근원인 하늘과 인간의 관계 / 150
제2절 인간에 대한 신뢰 성선설 / 177
제3절 이상적인 정치에 대한 견해 / 210
제4절 궁극적인 민생 안정의 길 / 245

제4장 유가의 현실주의자 순자 / 271
제1절 자연과 인간의 관계 / 272
제2절 예의교화와 악한 본성 / 304
제3절 현실 정치에 대한 견해 / 329
제4절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 / 361

참고문헌 / 389
찾아보기 / 395

저자소개

조원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출생하고 성장기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 대학 졸업 후에는 臺灣으로 유학을 떠나 中國文化大學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그 뒤에 다시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北京大學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8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남서울대학교 중국학과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도와 2014년도에 전남대학교 교육우수교수에 두 차례에 걸쳐 선정되었다. 2016년에는 제20회 용봉학술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우수 연구성과를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중국문화학회 회장, 중국 浙江大學 한국연구소 객원연구원, 寧夏大學 학술고문을 겸직하고 있으며,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연구회 자문위원 역시 겸직하고 있다. 201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인문학강좌, 인문학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저서로는 『東吳哲學』, 『哲學․宗敎與人文』(中國出版), 『半生緣』(영화로 배우는 중국어), 『동아시아의 유학사상』, 『선진유가의 사상』, 『맹자의 철학사상』, 『공자의 철학사상』, 『순자의 철학사상』, 『맹자와 도덕의 이상』, 『西漢의 유학사상』, 『고대 중국의 정치사상』, 『고대 중국의 천인관계론』, 『환담과 왕충의 철학사상』 등이 있으며, 외국에 발표한 논문으로는 「孟子仁政思想的詮釋」 등을 포함하여 다수가 있으며 국내에 발표한 논문에는 「순자 정치사상의 현대적 의미에 관한 연구」 등을 포함하여 다수가 있다. 고대 중국의 철학사상과 중국의 전통신화 분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또한 고대 중국의 역사와 인문지리 및 전통문화와 동남아시아 화교문화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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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장 원시유가의 기원

1. 시작하는 말
유가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현재까지도 학계에서 이견이 분분한 분야로서, 이 문제에 관하여 연구자들마다 제 각기 서로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아직 명확한 정설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현재 학계에 거론되고 있는 유가의 기원에 대한 학설은 대략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공자 일생의 사적이나 공자의 사상체계로부터 유가사상의 기원을 탐색하는 학설로서, 이러한 각도에서 연구한 결과의 특징은 공자를 사회개혁가로 보고 있다는데 있다. 전목(錢穆)과 크릴H.G.Creel 같은 학자가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다음은 사회체제의 거시적인 변화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공자의 사상과 정치적 실천을 탐색하는 학설로서, 이러한 시각에서 연구한 결과는 공자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회적 계층 및 학파가 발생했다고 하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조기빈(趙起彬)과 광아명(匡亞明) 및 카이즈카 시게키(貝塚茂樹) 같은 학자가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그 다음은 ‘사(士)’나 ‘유(儒)’ 등의 사회적 계층 혹은 사회적 단체의 실체로써 유가사상의 기원을 탐색하는 학설로서, 종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여영시(余英時) 같은 학자가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그 다음은 사상발전의 관점에서 유가사상의 기원을 탐색한 학설로서 ‘인仁’과 ‘예禮’ 등의 개념의 변화를 중시한 점에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서복관(徐復觀)과 아카즈카 키요시(赤塚忠) 같은 학자가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끝으로 연구자 자신이 설정한 철학적 관점에 기반 하여 공자 사상의 의미를 묘사한 학설로서 사상의 자율적 발전을 중시한 점에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택후(李澤厚)와 모종삼(牟宗三)과 핑가레트(H. Fingarette) 같은 학자가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이상과 같은 학자들의 학설은 매우 심도 있는 연구결과라고 판단되지만, 본문에서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 비춰볼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 있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먼저 많은 학자들의 견해 속에는 공자 본인의 사상과 정치적 실천이 주요한 연구 대상으로 각인되어져 있으며, 일부 학자들과 같은 경우는 역사적 법칙의 공자에 대한 영향을 과도하게 중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문제는 만일 유가를 일종의 사회세력으로 간주한다면 마땅히 유가의 집단으로서의 특색을 고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자 사상의 본질이나 의미의 측면에만 집중적인 고찰을 하기 때문에 유가사상이 왜 형성되었을까? 라고 하는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춘추전국시대의 사회에서 무슨 이유 때문에 유가사상이 출현했어야만 했는가의 문제에 대한 설명과 고찰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연구 서적이 공자의 정치적 실천에 대하여 거론하고 있지만, 공자나 원시유가 사상의 정치성에 대해서는 거의 거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많은 학설들이 유가사상과 춘추전국시대의 국가들 사이의 대립적 측면만을 강조하여 유가학파와 춘추전국시대 국가들 간의 상호의존적 측면을 경시했다는 점이다. 만일 유가학파와 춘추전국시대의 국가들 사이에 대립적인 관계만 존재했다고 하면 유가의 세력이 어떻게 그처럼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겠는가?
본문에서는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유가집단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나 하는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중심으로 분석을 해보겠다. 유가집단과 그 사상의 연원은 어디에 있는가? 어떤 요인이 유가집단의 형성을 촉진시켰는가? 유가집단과 춘추전국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국가와의 관계는 어떠했는가? 유가집단과 춘추전국시대 국가들의 결합은 어떠한 문제를 발생시켰는가?

2. 유가 학파의 연원
유가의 연원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유가 학파의 세 가지 사상연원 즉 ‘유(儒)’・‘사(史)’・‘시악(詩樂)’의 측면과 유가의 주요한 사회적 모체로서의 ‘사(士)’의 실태 측면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유(儒)’의 원시형태에 관한 문제부터 살펴보기로 하겠다. ‘유’란 무엇인가? ‘유’에는 어떠한 사상 내함이 담겨져 있는 것인가? 『설문해자』에는 “유는 부드러움이다. 술사의 호칭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유’자의 의미에서 언급하자면 중요한 함의는 ‘수(需)’부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 같은 경우는 ‘수(需)’자의 원래 형태는 ‘우(雨)’와 ‘이(而)’인데, ‘이’자는 머리를 풀어헤친 무당을 의미하며, 그것에 ‘우’자가 더해져 그것이 가리키는 것은 비를 청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무격(巫覡)’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의 중국 특히 춘추시대 이전의 중국사회에는 ‘사(祀)’라고 하는 씨족집단이 있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의 주요한 역할은 조상에 대한 의례를 담당하는 것으로 그들 즉 ‘사’의 신분이 높고 낮음의 관계없이 만일 ‘사’가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왕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조상에 대한 제례를 진행할 수 없었다. 춘추시대의 사람들의 관념 가운데에 있어서 조상 역시 공동체의 구성에 포함되었으며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이러한 부분에서 주의해야 점은 고대사회에 있어서 ‘무격’과 ‘사’에 관한 사회적인 신분과 역할이 서한(西漢)시기 이후에 보여 지는 사실들과는 다르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춘추시대에 와서는 왕ㆍ제후와 ‘무격’사이는 명확한 구분이 없었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즉 국가 차원의 제사를 거행하는 때가 되면 왕・제후는 큰‘무격’으로 변했는데, 이것은 왕・제후가 일정부분에 있어서는 무술(巫術)에 정통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상(商)나라시기에 특히 성행했던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춘추시대에 와서 완전히 소실된 것은 아니라고 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우제 의식을 거행하는 ‘무격’이 어떤 때에는 전문적인 민간‘무격’일 수도 있지만 또 어떤 때에는 ‘무격’으로 분장하여 ‘무격’ 역으로 각색된 왕이나 제후일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儒)’와 ‘유가’의 관계는 과연 어떠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문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춘추시대에 이르러 ‘무술(巫術)’ 등 각종 의례에 관한 전문지식이 어떤 방법을 통하여 다음 세대로 전해질까? 라고 하는 물음에서 접근하는 편이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즉 고대의 중국사회에서 전문적인 기능과 지식을 배울 수 있었던 곳에는 두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고대의 각 나라에서 운영하던 학교로 서주(西周)시기의 ‘벽옹(辟擁)’ 같은 경우가 그것에 해당된다. 다른 하나는 각 씨족의 내부에서 운영하던 학교이다. 중요한 점은 왕이나 제후 및 귀족들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교나 씨족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본래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보유하고 있는 씨족집단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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