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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행복의 길을 묻다

심리학이 행복의 길을 묻다

(우리가 찾아가는 행복의 길)

이종목 (지은이)
전남대학교출판부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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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행복의 길을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심리학이 행복의 길을 묻다 (우리가 찾아가는 행복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심리학
· ISBN : 978896849979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8-21

책 소개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는 생물학적 요인과 경제적 요인을 포함하여 심리적 의도적 행동 등을 모두 망라하여 논하였으며, 특히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 문화의 정신과 행동에 관해서도 살펴보려 노력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05
들어가는 말 / 15

제1장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유전자는 행복의 궤도만을 따라서 달린다 / 21
유전자는 철저한 이기주의자다 / 26
남녀의 유전자는 서로 다르게 진화하였다 / 31
성은 원초적 본능 행동이다 / 36
성적 행동의 장단기 전략 / 40
성적 매력과 미의 기준 / 45
성적 외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 / 49
남자의 수명이 짧은 이유 / 53
지능은 행복과 관련이 없다 / 58
외향적 일수록 더 행복하다 / 64
스트레스는 적당해야 한다 / 69
본능을 넘어서려는 이성적 행동 / 74
공자는 죽어야만 한다는 문화가치관 / 79
한을 풀어내는 유전자 / 84
묘를 잘 써야 복을 받는다는 정신문화 / 89
정신문화 가치관의 갈등은 극복되어야 한다 / 94

제2장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친구로부터 배우는 행복 / 103
외모는 행복을 보장한다는 착각 / 107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 / 112
안정 심박을 유지하는 운동 / 116
관계 맺기에서 공감의 역할 / 122
결혼은 행복을 약속하는가? / 129
학력은 행복의 척도가 아니다 / 139
돈이 많으면 행복한가? / 144
돈만으로는 행복과 장수를 약속할 수 없다 / 150
물질과 지위를 과대평가하는 이유 / 157
행복을 방해하는 심리적 요인 / 162
노인이 행복할 수 없는 이유 / 70
노화의 현상과 돌봄 정책 / 178

제3장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의도적 행동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 189
긍정은 행복의 고속도로다 / 193
행복을 이끄는 낙관주의 / 198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 203
몰입경험으로 즐거움 느끼기 / 207
목표 난이도는 적절해야 한다 / 214
감사와 감동을 할수록 행복은 더 커진다 / 219
이타행동으로 행복 높이기 / 226
웃음은 마음의 보약 / 232
느린 생활로 행복 찾기 / 237
종교를 통한 행복 찾기 / 243
생존욕구를 넘어 관계욕구로 / 250
관계가 더욱 중요해 지는 이유 / 257
관계의 심리적 효과와 의미 / 263
행복으로 가는 마음의 길 / 269

나가는 말 / 277

저자소개

이종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출생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박사 원광대학교 교학대학원 유학전공 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 중어중문학과 학사 대한민국 해병 중위 예편 <경력>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현 명예교수) 전남대학교 교무처장, 입학관리 위원장, 교육개혁 위원장 한국심리학회, 산업 및 조직심리학회, 건강심리학회 이사 (사)한국행동과학연구소 조직개발부 부장 ㈜제일기획(삼성그룹) 마케팅국 부국장 광주/전남 장애인협회 이사 광주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중국 요녕대학교(요녕성 심양) 외국인 초빙 교수(1994~1995) 중국 복단대학교(상해) 외국인 초빙 교수(1999~2000) 중국 청도호델경영대학(산동성 청도) 외국인 초빙 교수(2006~2007) 중국 소주대학교(강소성 소주) 외국인 초빙 교수(2010~2013) <저서> 『좋은 관계가 행복을 약속한다』(2024)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63쪽, ISBN 979-11-93707-52-4 『심리학이 행복의 길을 묻다』(2023)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88쪽, ISBN 978-89-6849-979-1 『산책하며 생각하며』(2022) 도서출판 알음(비매품), 433쪽, ISBN 978-89-98089-67-2 『심리학 노트에 쓴 행복 이야기』(2010) 도서출판 오래, 271쪽, ISBN 978-89-964231-3-3 『행복을 만드는 심리학 이야기』(2009) 전남대학교출판부, 476쪽, ISBN 978-89-7598-756-4 『직무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전략』(2008) 전남대학교출판부, 388쪽, ISBN 978-89-7598-684-0 『스트레스를 넘어 건강한 삶 가꾸기』(2003) 학지사, 294쪽, ISBN 89-7548-929-9-03180 『건강 성격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1998) 학지사, 294쪽. ISBN 89-467-1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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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장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한 공간에 성인 100명을 모아 놓고 마술지팡이를 휘둘러서 그들의 학력, 연령, 성차와 경제력, 사회적 지위 등 물리적 환경요인과 의도적 행동 요인을 모두 동일하게 통제하고 유전요인만을 다르게 작동하도록 마술을 건다고 가정하자.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유전 요인만으로 그의 행복 수준의 50%까지 설명해 낼 수 있다고 한다. 끊으려고 해도 끊을 수 없는 핏줄, 정말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유전이라는 개념은 생물학적 개념으로 이해하지만, 개념의 범위를 조금 더 넓게 생각하면 사회 문화적으로 개인의 사고와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집단적 전통 신념이나 가치관과 같은 문화유전자도 있다. 이러한 개인의 사고와 행동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집단의 전통적 습관과 문화적 가치의 개념을 밈(meme)이라고 한다.
생물학적 유전자와 문화적 유전자를 함께 고려하면 이들 요인이 우리 행복의 절반인 50%까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생물학적 유전요인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성과 관련된 요인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유전적으로 통제한다고 생각되는 지능, 성격,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요인들이 있다. 여기에 우리의 사고 형태와 행동에 크게 영향을 주는 전통적인 감정 해소 방법과 정신적인 전통 가치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유전자는 행복의 궤도만을 따라서 달린다
1930~1940년대에 학계는 사람의 행동과 행복은 유전과 환경 중에서 어떤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문제로 갑론을박하고 있었다. 그래서 켈로그(Winthrop Kellogg)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1931년에 이에 관련된 흥미 있는 연구를 발표하여 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는 아내를 설득하여 10개월의 노널드(Nonald)라는 아들과 생후 7개월 된 침팬지 구아(Gua)를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9개월 동안을 키워가면서 그들의 행동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여 그 결과를 “유인원과 어린이”라는 책으로 출판했다. 관찰 결과는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행동 영역에서 침팬지 구아가 인간 노널드에 비해서 훨씬 더 빨리 배웠다.
대소변을 가리고, 부모님들과 소통하는 문제, 부모에게 보인 애착과 애교 등 모든 영역에서 원숭이가 훨씬 빨랐다. 반면에 노널드는 같은 또래의 아이가 50개 정도의 언어를 구사할 때 겨우 3~4개 언어만 구사할 수 있었다. 이처럼 많은 영역에서 침팬지 구아가 사람의 행동을 잘 따라서 배웠지만, 노널드는 오히려 침팬지 행동을 배우려 했다. 똑 같은 환경에서 인간과 함께 자라게 했지만 침팬지의 학습속도가 훨씬 더 빨랐을 뿐 아니라 인간 노널드는 오히려 침팬지의 행동을 배우려 했던 것이다. 켈로는 더 이상 실험을 진행할 수 없는 위기를 느끼고 실험을 중단하게 되었다. 모든 실험이 끝난 후부터 노널드는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밟으면서 하버드대학 의과대에 입학하여 정신과 의사가 된다. 이와 같은 실험 결과에서 우리들은 종이 다른 개체는 각기 자기 유전자 프로그램에 따라서 잠재하고 있던 행동들이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사람의 유전자가 얼마만큼의 잠재력이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가계연구(家系硏究)를 단행했다. 미국에서 사회적인 위치가 높은 청년이 세계 제2차 대전에 참전하면서 독일의 한 부대에 배치되었다. 독일에서 근무하는 동안 그는 유흥가를 드나들다가 어느 술집 작부와 살림을 하면서 몇 명의 자식을 낳았고, 전쟁이 끝난 후 술집 작부와의 살림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바로 미국에서 사회계층이 비교적 높은 집안의 처녀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자녀도 낳았다. 그런 일이 있은 수 십년이 흐른 후에 양쪽 자손에 대한 가계연구(家系硏究)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그 당시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독일 태생의 후손들의 학력은 대부분 중졸 정도였고, 교도소 출입이 잦은 범죄자들이 많았지만, 미국의 후손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한 후 교수, 정치가, 목회자 등 사회지도층으로 성장했다.
국내에도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가 있다. 한국경제학회가 발행한 경제학연구(2023, 2호)에 의하면 대학등급과 생애임금과는 높은 상관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국내 143개 대학(의과대학 제외)의 수능점수를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나누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출신대학에 따른 생애임금의 차이를 추적하여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가장 높은 상위 5등급 대학의 졸업자들은 하위 1등급 대학 졸업자에 비해서 취업 초기에 24.6%의 임금 격차를 보였으며, 40~44세에는 차이가 50.5%까지 벌어지다가 45~49세부터 격차가 줄어들고 50세 이후에 1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상위 등급 졸업자들이 대기업에 더 많이 취업하는 결과라고 판단되지만 이 연구에서 주목할 또 다른 점은 상위 등급 졸업자들의 부모 역시 고학력자인 비율이 높아서 대학 입학 전부터 인적자본을 쌓을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말 부모의 사회적 성공이 자녀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지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부모의 권력이 자녀의 사회진출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하는 북유럽의 안정된 국가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사회적 지위가 비슷하게 결정되는 상관계수가 0.80이나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부모의 지위를 보고 자녀의 지위를 64%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우리의 옛말을 새겨 볼 필요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우리의 행동은 오랜 세월동안 진화를 거치면서 중요 행동과 행복에 관련된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유전자를 통해서 전하고 있다. 그래서 태어날 때 각자의 고유 행복 설정값이 들어있는 자동 프로그램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사람은 고정된 행복의 설정값을 가진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 쌍둥이 연구에서 확실히 밝혀졌다.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 공유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에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연구는 서로가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30년이 지난 후에 우연히 만난 일란성 쌍둥이에 대한 사례다. 이들은 어린 시절에 잠시 함께 살다가 각자 태평양 연안과 대서양 연안으로 갈라져 살았다. 서로 만났을 때 두 사람의 키는 모두 182cm에 몸무게는 81kg으로 똑 같았다. 둘은 다 셀렘 담배를 피웠으며, 밀러 라이트 맥주를 즐겨 마시고,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도 같았다. 두 사람 모두가 “린다”라는 여자와 결혼했으며, 집안 곳곳에 아내에게 사랑의 메모를 남기기를 좋아했으며, 그들의 맏아들은 엘린(Alen)과 엘른(Allen)으로 한 글자 다른 이름을 사용했다. 이들은 같은 연한 파란색 자동차를 탔으며, 휴가 기간에 둘 다 플로리다의 해변에 차를 몰고 가기도 했다.
연구자는 두 사람들이 똑같이 행복하거나 불행할 것이라는 데 무엇을 걸더라도 내기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자는 유전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할 것이라는 근거가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들은 특정한 수준의 행복 설정값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핵심적인 문제는 새로운 인간관계나 갑작스러운 사건이 행복 수준을 끌어 올리거나 내릴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행복 수준도 이미 유전으로 정해진 원래의 행복값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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