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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6879076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04-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는 말 / 시편23편 예찬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자기 인식 과정 / 변화는 치유 사역과 함께 / 아내의 이메일 / 1:1의 관계 / 변화를 위해 기도하라 / 변화는 변화를 낳는다 / 내 아들 황의현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관계가 주는 평강 /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 / 주님은 나를 과대평가 하신다 / 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워라 / 이미 채워졌다! / 필요를 채우는 순서 / 거대한 지하수가 흐른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휴식과 안식의 생산성 / 마진의 방정식 / 불균형 현상 / 누림의 신앙 / 그가 인도하신다! / 상식이냐 인도함이냐
내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
기마라스의 추억 / 치유의 방정식 / 내가 체험한 전인 치유 / 몸의 회복 / 지성의 회복 / 감정의 치유 / 대인 관계의 회복 / 창조성의 회복 / 치유의 상승 작용과 연쇄 반응 / 환자론 / 드러남의 은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제주도 사건, 그 처절한 교훈 / 전문성과 영성을 동시에 추구하라 / 망하기로 결단하라 / 주님은 동기 부여의 대가 / 주여 본전 뽑으시옵소서! / 의의 길은 사람을 키우는 것 / 토털 리더십과 평신도 시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꿈의학교 / 진짜기도를 체험할 때 / 암을 친구 삼아라 / 치열함을 사랑하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신분 확인 작업 / 통성 기도의 위력 / 주님의 막대기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찬양하라 내 영혼아 / 즐거운 스트레스 / 영적 싸움이 있다 / 싸움의 대상을 분별하라 / 드러남으로 무력화시켜라 / 정면 대결하라 / 영적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캘커타의 추억 / 버들골 호수의 환상 / 주님 때문에 팔자 고친 사람 / 생애를 통한 성령의 역사 / 점점 더 큰 그림으로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김상렬 형제 기념관 / 사랑의 혁명운동 / 김상렬군 어머니의 기도 / 은혜의 터치와 뒤처리 / 필립 얀시가 체험한 은혜 / 희생만이 미덕인가 / 은혜는 세계를 변화시킨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내과 병동의 절규 / 최고의 비전 예수 그리스도 / 순태의 천국 증언 /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 관계의 전문가가 되라 / 신부의 열망은 오직 신랑 / 은혜의 체질화, 행복의 내면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들어가는 말]
가장 멀리 울리는 북
시편 23편은 이상한 책이다. 어두움에서 빛으로, 상처에 찌든 삶에서 행복으로, 속박에서 자유함으로… 놀라운 일이 생긴다. 그 치유의 능력, 자유함의 감격. 이 능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나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다. 나만큼 암 환자의 고통과 애환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래서 암 환자들은 나를 만나기를 절박하게 원한다. 그러나 환자들은 내 말보다 암에서 치유함을 받은 분들의 간증을 보다 더 좋아한다. 그분들의 말은 그들의 가슴과 머리와 삶 속에 그대로 박힌다. 그들의 체험이 같은 고통을 가진 분들을 치유하는 원동력인 셈이다. 시편 23편이 우리를 매료시키는 것은 다윗의 생애, 그 높은 산과 깊은 골짝을 적시며 녹아 내린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론이 아닌 100%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처절한 삶의 현장에서 터져 나온 신앙 고백이다. 그래서 시편 23편은 치유의 시편이다.
이 시편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쫓겨다니다가 예루살렘 귀환 시에 지은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J. R. Lundbom). 그렇다면 영적 무사안일에서 비롯된 간음과 살인… 아들의 근친상간, 자녀들간의 증오와 암논의 죽음, 마침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광야로 내몰린… 그 광야에서 다윗 다움을 회복하고 겸손의 사람, 기도의 사람, 사랑의 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빚어진 다윗의 외침이라 할 수 있다. 인생 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참혹함과 처절함을 맛본 다음 터져 나온 시편이다. 그래서 이 시편은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는 고백이다. 처절한 고통과 절규와 비탄, 감사와 찬양과 감격이 어우러지면서 가난한 심령으로 부른 신앙 고백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 한편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고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고 있다.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한데 어우러져 씨줄과 날줄처럼 짜여진 불후의 명작이다. 강력한 대조와 아름다운 균형!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그 치열함을 뚫고 나왔기에 그 고통이 너무 크기에 작은 고통쯤은 잠잠하게 삼켜버린다. 엄청난 상처의 흔적이 작은 상처쯤은 얼마든지 껴안아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치유의 능력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