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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9151889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09-26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9151889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09-26
책 소개
새엄마와의 관계가 불편한 배리안이 저승으로 특별한 반지를 전하러 가게 되면서 겪는 여행담이다. 아귀, 요괴, 염라대왕 등 지옥의 인물들과 바리공주 신화를 절묘하게 조합한 흥미로운 저승 세계, 현대식으로 표현한 저승사자 캐릭터는 작품에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 준다.
창비청소년문학상,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작가
최영희 작가가 선사하는 스릴 넘치는 저승 판타지!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소설 신간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가 출간되었다.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깊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작품들을 써 오던 최영희 작가가 이번엔 SF가 아닌 이계 판타지를 꺼냈다. 새엄마와의 관계가 불편한 배리안이 저승으로 특별한 반지를 전하러 가게 되면서 겪는 여행담이다.
아귀, 요괴, 염라대왕 등 지옥의 인물들과 바리공주 신화를 절묘하게 조합한 흥미로운 저승 세계, 현대식으로 표현한 저승사자 캐릭터는 작품에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 준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하는 오늘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 모두를 힘껏 응원해 주는 소설이다.
오해를 풀기 위해, 인연을 잇기 위해
잠시 지옥에 다녀오겠습니다
망자와 저승사자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배리안은 최근 아빠와 결혼한 정수지 씨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 날 리안은 정수지의 새엄마였던 김성인 할머니 귀신을 목격하고, 두 사람 사이에 풀지 못한 오해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리안은 고민 끝에 두 사람이 주고받기로 약속했던 연꽃 반지를 할머니에게 직접 전해주러 지옥에 가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바리공주계 저승사자 복연을 따라 저승 세계로 향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와 난관을 겪다가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게 된다. 지옥 중에서 가장 끔찍하다는 무간지옥으로 보내질 상황에 놓인 리안. 무사히 반지를 전하고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연의 실을 잇는 일은 오직 산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야. 그것도 그 인연에 묶여 있는 누군가가. 바로 너 말이다, 배리안. 정수지의 딸이자, 망자와 저승사자를 보는 눈을 가진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_본문 중에서
별난 저승사자, 피곤한 염라대왕, 카리스마 바리공주까지
지옥과 신화를 재치 있게 버무려낸 K-저승 세계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두고 있지만 최영희 작가만의 고유한 설정들이 더해져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망자를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라고 하면 대부분은 커다란 갓을 쓰고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은 정형화된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아이돌 굿즈를 수집하고 청바지에 후드 티셔츠를 입은 별난 스타일의 저승사자가 등장한다. 으스스한 이미지로만 여겨졌던 염라대왕은 피곤에 찌든 모습이며, 바리공주는 오히려 장군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독자들이 작품 속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조성흠 일러스트레이터의 모험적이고 색다른 구도의 그림들은 이 아찔한 여행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지게 한다. 아득한 아귀 연못이나 검은 요괴는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고, 바리공주의 풍모는 고상하면서도 황홀하다. 아름다운 색감들이 흩날리는 장면들은 감동이 되어 독자의 눈과 마음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아무 사이도 아닌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최영희 작가가 전하는 다정하고 애틋한 응원
긴 저승 여행 끝에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가족의 재해석이다. 혈연관계가 아닌 마음으로 맺어진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들려주고, 그 의미를 확장한다. 리안은 정수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정수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고 불편했을 것이다. 머리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아직 엄마의 자리를 선뜻 내주고 싶지 않았을 리안의 마음은 비슷한 또래의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다. 최영희 작가는 정수지의 새엄마인 김성인 할머니를 통해 리안의 따끔거리는 마음에 따뜻한 반창고를 하나 붙여 준다. ‘한집에서 같이 밥을 먹는 사이’라는 ‘식구’의 의미처럼, ‘가족’이란 정의에 새삼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되짚어 준다.
“바리공주가 힘들게 닦은 길을 그냥 묵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배리안이 그 길을 여행하게 되어 작가로서 무척 기쁩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최영희 작가가 선사하는 스릴 넘치는 저승 판타지!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소설 신간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가 출간되었다.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깊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작품들을 써 오던 최영희 작가가 이번엔 SF가 아닌 이계 판타지를 꺼냈다. 새엄마와의 관계가 불편한 배리안이 저승으로 특별한 반지를 전하러 가게 되면서 겪는 여행담이다.
아귀, 요괴, 염라대왕 등 지옥의 인물들과 바리공주 신화를 절묘하게 조합한 흥미로운 저승 세계, 현대식으로 표현한 저승사자 캐릭터는 작품에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 준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하는 오늘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 모두를 힘껏 응원해 주는 소설이다.
오해를 풀기 위해, 인연을 잇기 위해
잠시 지옥에 다녀오겠습니다
망자와 저승사자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배리안은 최근 아빠와 결혼한 정수지 씨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 날 리안은 정수지의 새엄마였던 김성인 할머니 귀신을 목격하고, 두 사람 사이에 풀지 못한 오해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리안은 고민 끝에 두 사람이 주고받기로 약속했던 연꽃 반지를 할머니에게 직접 전해주러 지옥에 가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바리공주계 저승사자 복연을 따라 저승 세계로 향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와 난관을 겪다가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게 된다. 지옥 중에서 가장 끔찍하다는 무간지옥으로 보내질 상황에 놓인 리안. 무사히 반지를 전하고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연의 실을 잇는 일은 오직 산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야. 그것도 그 인연에 묶여 있는 누군가가. 바로 너 말이다, 배리안. 정수지의 딸이자, 망자와 저승사자를 보는 눈을 가진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_본문 중에서
별난 저승사자, 피곤한 염라대왕, 카리스마 바리공주까지
지옥과 신화를 재치 있게 버무려낸 K-저승 세계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두고 있지만 최영희 작가만의 고유한 설정들이 더해져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망자를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라고 하면 대부분은 커다란 갓을 쓰고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은 정형화된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아이돌 굿즈를 수집하고 청바지에 후드 티셔츠를 입은 별난 스타일의 저승사자가 등장한다. 으스스한 이미지로만 여겨졌던 염라대왕은 피곤에 찌든 모습이며, 바리공주는 오히려 장군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독자들이 작품 속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조성흠 일러스트레이터의 모험적이고 색다른 구도의 그림들은 이 아찔한 여행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지게 한다. 아득한 아귀 연못이나 검은 요괴는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고, 바리공주의 풍모는 고상하면서도 황홀하다. 아름다운 색감들이 흩날리는 장면들은 감동이 되어 독자의 눈과 마음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아무 사이도 아닌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최영희 작가가 전하는 다정하고 애틋한 응원
긴 저승 여행 끝에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가족의 재해석이다. 혈연관계가 아닌 마음으로 맺어진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들려주고, 그 의미를 확장한다. 리안은 정수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정수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고 불편했을 것이다. 머리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아직 엄마의 자리를 선뜻 내주고 싶지 않았을 리안의 마음은 비슷한 또래의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다. 최영희 작가는 정수지의 새엄마인 김성인 할머니를 통해 리안의 따끔거리는 마음에 따뜻한 반창고를 하나 붙여 준다. ‘한집에서 같이 밥을 먹는 사이’라는 ‘식구’의 의미처럼, ‘가족’이란 정의에 새삼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되짚어 준다.
“바리공주가 힘들게 닦은 길을 그냥 묵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배리안이 그 길을 여행하게 되어 작가로서 무척 기쁩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1. 바람에도 옷자락이 나부끼지 않네
2. 아무 사이도 아니라면서
3. 반지는 네 손에 있잖니
4. 아주 먼 길을 가야 할 거야
5. 목마른 아귀들에게 물을 뿌리니
6. 바다를 건너려거든 뱃삯을 내시오
7. 산 것의 냄새로구나
8. 염라대왕 앞으로 끌려가다
9. 반지를 전하러 왔습니다
10. 이승에서 빚을 갚도록 하여라
작가의 말
책속에서
“망자들이 동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예외 규정이 딱 하나 있어. 바로 자식을 보러 가는 경우야. 그러니 내 입장에선 더 궁금해지지 않았겠니? 분명 김성인에겐 자식이 없는데 먼 도시에 있는 누군가를 보러 왔으니까.”
“살아 있는 사람의 인생 정보를 해킹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이돌 굿즈까지 사 모으는 저승사자라니, 리안은 이제 복연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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