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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0092225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12-10-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불국품(佛國品)
1. 육성취(六成就) / 2. 보살의 덕행 / 3. 보살 대중의 명호 / 4. 그 외의 청중 / 5. 장자의 아들 보적 / 6. 세계일개(世界一蓋) / 7. 보적의 게송 / 8. 불국토 / 9.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 10. 사리불의 의문 / 11. 부처님의 답변 / 12. 나계범왕의 충고 / 13. 부처님의 신통 / 14. 부정한 국토는 교화의 방편 / 15. 국토에 대한 공덕
2. 방편품(方便品)
1. 유마힐의 덕행 / 2. 재가인으로서의 수행 / 3. 유마힐의 교화방편 / 4. 방편으로 병을 보이다 / 5. 육신의 현실 / 6. 무상의 비유 / 7. 불신(佛身)은 법신이다 / 8. 법신의 출처
3. 제자품(弟子品)
1. 사리불과 좌선 /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 3. 가섭과 걸식 / 4. 수보리와 취식(取食) / 5. 부루나와 설법 / 6. 가전연과 논의 / 7. 아나율과 천안(天眼) / 8. 우바리와 계율 / 9. 라후라와 출가공덕 / 10. 아난과 불신(佛身)
4. 보살품(菩薩品)
1. 미륵 보살과 수기(授記)와 보리 / 2. 광엄 동자와 도량 / 3. 지세 보살과 마왕 파순 / 4. 선덕(善德)과 법보시
5. 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
1. 문수 보살의 문병 / 2. 유마힐의 영접 / 3. 유마힐의 병 / 4. 비어 있음[空]에 대한 문답 / 5. 병의 형상 / 6. 병자를 위문하는 법 / 7. 병을 앓는 보살이 마음을 조복받는 법 / 8. 속박과 해탈 / 9. 보살행
6. 부사의품(不思議品)
1. 구법(求法) / 2. 사자좌(獅子座) / 3. 불가사의 해탈 / 4. 대가섭의 찬탄 / 5. 마왕(魔王)
7. 관중생품(觀衆生品)
1. 중생의 실상 / 2. 자비희사(慈悲喜捨) / 3. 무주(無住) / 4. 천녀(天女)의 꽃 / 5. 해탈(解脫) / 6. 삼승(三乘) / 7. 팔미증유법(八未曾有法) / 8. 일체법의 실상 / 9. 중생의 생사 / 10. 보리의 무소득(無所得)
8. 불도품(佛道品)
1. 비도(非道)와 불도(佛道) / 2. 여래의 종자[種] / 3. 대가섭의 찬탄 / 4. 유마힐의 게송
9. 입불이법문품(入不二法門品)
1. 33보살의 불이법문
10. 향적불품(香積佛品)
1. 중향국과 향적 여래 / 2. 화작보살 / 3. 여래의 감로 맛의 밥 / 4. 향적 여래의 설법 / 5. 석가모니불의 설법 / 6. 열 가지 선법 / 7. 정토에 나는 팔법(八法)
11. 보살행품(菩薩行品)
1. 세존을 친견하다 / 2. 향적반(香積飯)의 효과 / 3. 여러 가지 불사 / 4. 제불보리(諸佛菩提) / 5. 보살의 일체 공덕 / 6. 무진해탈법문(無盡解脫法門)
12. 견아축불품(見阿?佛品)
1. 여래의 실상 / 2. 유마힐의 몰생(沒生) / 3. 묘희국과 무동 여래 / 4. 경전의 공덕
13. 법공양품(法供養品)
1. 결정실상경(決定實相經) / 2. 불가사의해탈경(不可思議解脫經) / 3. 약왕 여래와 보개왕 / 4. 법공양 / 5. 월개 왕자의 서원 / 6. 법공양이 제일무비(第一無比)
14. 촉루품(囑累品)
1. 미륵 보살에게 부촉하다 / 2. 보살의 두 가지 모습 / 3. 미륵 보살의 서원 / 4. 일체 보살의 서원 / 5. 사천왕의 서원 / 6. 아난에게 부촉하다
유마경 해제(維摩經解題)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처님을 찬탄하는 데는 네 가지 두려움 없음을 빼놓을 수 없다. 앞에서 보살들의 덕행을 이야기하는 데서 이미 나왔다. 수행은 반복이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도 반복함으로 우리들의 의식 속에 깊이 스며들기 때문이다. 옛사람의 말에 ‘신야자 불과습자지문(神也者 不過習者之門)’이라 하였다. 무엇이든 신(神)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오로지 반복해서 익숙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세상의 많은 달인(達人)들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무수히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이뤄진 능력이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란 없다.
부처님이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어떤 악한 사람을 만나거나 설법을 하더라도 전혀 의심하거나 두려울 것 없이 당당하다는 뜻이다. 즉 사무소외(四無所畏)다.
1,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깨달아 정각에 오르는 데 두려움이 없다.
2,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 온갖 번뇌를 끊어 두려움 없다.
3,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설법하는 데 비난을 받는 장애가 있어도 두려움이 없다.
4,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고통을 끊어 해탈에 이르는 사제와 팔정도를 설하는 데 장애가 있어도 두려움이 없다.
천하의 세존이 무엇엔들 두려움이 있겠는가. 부처님은 당연히 온갖 것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부처님을 찬탄하면서 반드시 등장하는 내용이다.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하는 이유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중생을 성취한다는 것은 중생을 완성한다는 뜻이니, 곧 중생을 부처로 만든다는 의미다. 중생이 부처가 되면 불국토가 청정해진다. 이 말에서 진정한 불국토로 가는 길을 밝혔다. 중생이 깨달음을 이루어 부처가 되면 곧 부처의 안목(眼目)을 갖게 되므로 부처의 안목에서 보면 어떤 장소 어떤 지역도 모두가 불국토가 아닌 곳이 없다. 화엄경에는 “부처님이 비로소 정각(正覺)을 이루시니 그 땅이 견고하여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보리수도 사자좌도 모두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보석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지금도 부처님이 성도(成道)하신 부다가야를 찾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들이 중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다이아몬드는 고사하고 구리 조각 하나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깨달음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 어디고 다이아몬드로 장엄되어 있지 않은 데가 없다는 사실이다.
태양이 저렇게 밝게 빛나지만, 맹인은 그것을 보지 못하듯이 이 세상은 이렇게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경이롭고 환희로운 화장장엄세계이건만 다만 무지한 중생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므로 온갖 것을 다 부정적으로 보며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이다. 그러므로 낙천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