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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진주

(이강제 장편소설)

이강제 (지은이)
문학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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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진주 (이강제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7012582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9-12-19

책 소개

이강제 장편소설. 1550년대부터 1620년대까지의 조선 중기를 배경으로, 남명학파를 창시하고 주도한 두 선비 남명 조식과 내암 정인홍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야기는 을묘왜변, 정여립의 난, 임진왜란 등이 연달아 몰아치는 조선의 격동기를 그대로 관통한다.

목차

작가의 말 • 4
프롤로그 • 10

1부_ 뇌룡, 일어나다
삶이 끝나면 죽음도 끝나리니•31
곤지붕학 • 38
발운산과 당귀 • 54
을묘년 왜변을 책문하다 • 62
단성현감사직소 • 73
인군의 길, 처사의 길 • 82

2부_ 폭풍전야
유두류록 • 99
황강과 남강 • 113
신명사명 • 127
남명을 만나다 • 145
삼동에 베옷 입고 암혈에 눈비 맞아•163
진주음부옥 • 175
경의검과 성성자 • 190
부음정의 장진주사 • 201
죽도의 피바람 • 219

3부_ 애나다, 애나다! 진퇴양난
아, 진주성 • 235
광해 임금 • 256
회퇴변척론 • 276
나아가기도 물러서기도 어렵구나 • 295

4부_ 남가일몽
칠신칠우 • 313
대동, 그것은 누구의 꿈이던가 • 334
진주, 여행의 끝 • 346

에필로그 • 355
작품론 • 363

저자소개

이강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창신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4년 (주)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도시 도시계획》 《주택계획론》등을 펴냈다. 대학 재학 시 전원문학동인으로 습작 활동을 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창작 활동을 하기도 했다. 줄곧 문학적 글쓰기를 갈망하며 부단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던 중, 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남명 조식과 내암 정인홍의 생애가 역사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좀 더 큰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설 《진주》를 집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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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설화나 전설은 민초들이 만들어낸 역사다. 이루지 못한 꿈이나 아쉽고 원통한 사연들을 기저에 깔고 있다. 과거의 어떤 사건이 햇볕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지만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이병주 선생의 이야기를 떠올려봄 직하다. 또 어떤 이는 역사는 승자의 변명이라고 했는데, 그리 치자면 설화나 신화는 패자의 자기 위안일 수도 있겠다.


남명 선생이 보기에, 선비가 현실 정치에 나아가서 경륜도 펴보지 못하고 이용만 당하다가 망신당하는 주요 원인은 권세에 쉽게 유혹되고 헛된 이름에 만족하기 때문이었다. 선비가 권세를 탐내어 벼슬에 나아가면 그것을 지키는 데 골몰하여 상하좌우의 눈치나 살피고 사로써 공을 움직이게 마련이며, 또 허명에 도취되면 관직이나 차지한 채 눌러앉아 실질적인 일은 해낼 수가 없다. 그리고 집권자는 비판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실제로 할 일도 없고 실질적인 권한도 없는 한직에 명망 있는 선비를 끌어들이는데, 허명을 좋아하는 선비는 모두 이 낚싯밥에 걸려들고 만다.


희한한 일이었다. 보통 때 같으면 별것도 아닌 일로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일이 잦았던 조계에서 산골 구석에 묻힌 조식이라는 선비의 불손한 상소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더 이상 논의를 이어가 봐야 그 자신만 쪼잔한 임금이 되기 십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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