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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0126982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05-08-20
책 소개
목차
한국대표시인 101인선집 간행사
작품론 : 백석 시의 정신사적 의미 / 이숭원
작가론 : 백석과 장소사랑의 드라마 / 박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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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연보
작품 연보
<사슴>
- 얼룩소 새끼의 영각
고방 l 가즈랑집 l 여우난골족 l 모닥불 l 오리 망아지 토끼 l 고야
- 돌덜구의 물
초동일 l 하답 l 주막 l 적경 l 미명계 l 성외 l 추일산조 l 광원 l 흰 밤
- 노루
청시 l 산비 l 쓸쓸한 길 l 자류 l 머루밤 l 여승 l 수라 l 비 l 노루
- 국수당 넘어
절간의 소 이야기 l 통영 l 오금덩이라는 곳 l 시기의 바다 l 정주성 l 창의문외 l 정문촌 l 여우난골 l 삼방
백석 시선
연자간 l 통영 l 오리 l 탕약 l 창원도 l 통영 l 고성가도 l 삼천포 l 북관 l 노루 l 고사 l 선우사 l 산곡 l 이두국주가도 l 바다 l 추야일경 l 산숙 l 향악 l 야반 l 백화 l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l 석양 l 고향 l 절망 l 외갓집 l 개 l 내가 생각하는 것은 l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l 삼호 l 물계리 l 대산동 l 남향 l 야우소회 l 꼴뚜기 l 가무래기의 낙 l 멧새 소리 l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l 밤각시 오는 저녁 l 동뇨부 l 안동 l 함남도안 l 구장로 l 북신 l 팔원 l 월림 l 수박씨, 호박씨 l 북방에서 l 허준 l <호박꽃 초롱> 서시 l 귀농 l 국수 l 흰 바람벽이 있어 l 촌에서 온 아이 l 조당에서 l 두보나 이백 같이 l 목구 l 산 l 적막강산 l 마을은 맨천 구신이 되서 l 칠월백중 l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동화시
집게네 네 형제
쫓기달래
오징어와 검복
귀머거리 너구리
산골 총각
어리석은 메기
가재미와 넙치
나무 동무 일곱 동무
말똥굴이
배꾼과 새 세 마리
준치 가시
수필
편지
가재미, 나귀
소월과 조 선생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밖은 봄철날 따디기의 누굿하니 푹석한 밤이다
거리에는 사람두 많이 나서 흥성흥성할 것이다
어쩐지 이 사람들과 친하지 싸다니고 싶은 밤이다
그렇건만 나는 하이얀 자리 우에서 마른 팔뚝의
샛파란 핏대를 바라보며 나는 가난한 아버지를 가진 것과
내가 오래 그려오던 처녀가 시집을 간 것과
그렇게도 살틀하든 동무가 나를 버린 일을 생각한다
또 내가 아는 그 몸이 성하고 돈도 있는 사람들이
즐거이 술을 먹으려 다닐 것과
내 손에는 신간서 하나도 없는 것과
그리고 그 '아서라 세상사'라도 들을
유성기도 없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내 눈가를 내 가슴가를 뜨겁게 하는 것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