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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7034074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7-05-23
책 소개
목차
서문_유태인의 천재교육과 인생철학
1부 지혜로운 내 아이를 위하여
Lesson 1. 똑똑한 아이보다 개성 있는 아이로 키워라
Lesson 2. 공부할 때는 질문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라
Lesson 3. 무엇이든 머리를 써서 할 수 있도록 가르쳐라
Lesson 4. “지혜로운 사람은 못할 일이 없단다”
Lesson 5. “배움은 꿀처럼 달단다”
Lesson 6. “싫으면 하지 마. 대신, 할 때는 최선을 다하렴”
Lesson 7. “아버지는 우리 가정의 기둥이란다”
Lesson 8. 공부습관은 ‘흉내 내기’에서 시작된다
Lesson 9. 배움을 함부로 중단하면 20년 공든 탑도 무너진다
Lesson 10.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관념은 사실만 말하라
Lesson 11. ‘하느님’에 대해 생각하면 추상적 사고력이 향상된다
Lesson 12. 때로는 어머니의 과보호도 필요하다
Lesson 13. 형제간에 비교하지 마라
Lesson 14. 언어습득능력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가르쳐라
Lesson 15. 이야기의 교훈을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Lesson 16. 장난감을 고를 때도 교육효과를 고려하라
Lesson 17. 아이가 잠들기 전에는 책을 읽어주어라
2부 가슴이 따뜻한 내 아이를 위하여
Lesson 18. 아이를 오른손으로 벌주면 왼손으로 안아줘라
Lesson 19.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게 하라
Lesson 20. 어른과 아이의 영역을 구분해주어라
Lesson 21. 어릴 때는 충분히 놀게 하라
Lesson 22. 타인에게 가정교육을 간섭받지 마라
Lesson 23. 이름의 의미와 가치를 가르쳐라
Lesson 24. 아버지의 휴일은 아이를 위한 시간이다
Lesson 25. 대가족을 경험하게 하라
Lesson 26. “친구를 택할 때는 기준을 한 단계 높이렴”
Lesson 27. 아이의 친구가 부모의 친구는 아니다
Lesson 28. 한 살 전후의 아기와는 외출을 삼가라
Lesson 29. 친절의 의미를 아는 아이는 지혜롭다
Lesson 30. 자선을 통해 사회의 눈을 뜨게 하라
Lesson 31. 아이에게 선물 대신 돈을 주지 마라
Lesson 32. 먹을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Lesson 33. 성(性)에 대해서는 사실만 간결하게 가르친다
Lesson 34. 어릴 때부터 남녀의 역할을 구분해줘라
Lesson 35. 텔레비전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부모 하기 나름이다
Lesson 36.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것을 가르치지 마라
3부 정의로운 내 아이를 위하여
Lesson 37. 선악을 기준으로 꾸짖어라
Lesson 38. 최고의 벌은 부모의 침묵이다
Lesson 39. 야단칠 때 위협은 금물. 차라리 벌을 주거나 용서하라
Lesson 40. 매질을 주저하지 마라
Lesson 41. 정해진 일을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익히게 하라
Lesson 42. 식사시간에는 텔레비전을 꺼라
Lesson 43. 아이가 어릴 때는 외식에 데려가지 마라
Lesson 44. 첫돌이 될 때까지는 식탁에 함께 앉히지 마라
Lesson 45. 편식하지 않도록 가르쳐라
Lesson 46.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가르쳐라
Lesson 47. 저축하는 습관을 위해 용돈을 주라
Lesson 48.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충실한 내면을 따르지 못한다
Lesson 49. 가정에서부터 소유의 구별을 가르쳐라
Lesson 50. 노인을 섬길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Lesson 51. 부모에게 받은 것은 자녀에게 물려줌으로써 보답하라
Lesson 52.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라
Lesson 53. 민족의 긍지를 심어주어라
부록_탈무드 & 유태 격언
책속에서
어머니가 침대머리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두세 살의 유아에게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갖게 하기도 한다. 침대에 눕기만 하면 어머니가 재미있는 책을 읽어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좀처럼 자려고 하지 않는 나쁜 버릇도 없어진다.나아가 밤마다 책을 매개로 해서 어머니와 아이가 커뮤니케이션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아이가 성장할수록 모자가 마주하는 기회가 적어지더라도 밤에는 반드시 얼굴을 마주하고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즉 모자간의 신뢰가 침대머리의 대화에서 만들어지는 셈이다. - 본문 80~81p 중에서
한국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놀 틈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부모의 교육열이 지나친 탓이다. 그런데 그런 부모들은 대개 자녀를 일류대학에, 일류회사에 넣어서 빨리 기반을 잡게 하고 자신들의 노후를 맡기려는 듯 보인다.여기서 드러나는 한국인과 유태인의 육아법 차이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어디까지 지속시키는가, 하는 시간적 차이에 있다고 본다.유태인에게 자녀는 어디까지나 그저 아들과 딸일 뿐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부모의 역할을 계속한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늙었다고 해서 자식들이 봉양해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자식들에게 의존할 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다. 이것은 가족이긴 하지만, 부모는 부모, 자식은 자식이라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철저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략) 그런데 한국의 어머니들을 보면, 대학 입학 후부터는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없으므로 가능한 한 어릴 때 공부를 많이 시켜서 일류대학에 입학시킨 다음, 부모의 책임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자녀의 참된 행복과 장래를 위해서는 아이의 욕구형태, 즉 놀고 싶어 하는 유아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본문 94~97p 중에서
실제로 많은 어머니들은 야단칠 때의 태도가 분명하지 않다. 그것은 아이를 확실하게 꾸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용서하는 것도 아닌, 일상적인 잔소리일 뿐이다. 어머니의 잔소리는 물론 좋은 효과도 가지고 있지만 아이의 마음을 오랫동안 짓누른다는 점에서 협박이라고도 볼 수 있다.예를 들어 소중한 물건을 깨뜨린 아이에게, “대체 몇 번이나 말해야 알겠니? 너는 뭐든 함부로 다루잖아. 다음에는 그냥 두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것은 협박에 가깝다. 자녀들을 협박하는 행위는 아이로 하여금 언제 무슨 날벼락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게 한다. 부모가 꾸짖거나 용서하는 식의 명쾌한 결단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는 초조감을 느끼고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위압감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결과적으로는 아이가 건강하지 못한 심리상태로 빠져들게 된다.따라서 부모의 분명한 태도는 아이를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한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본문 170~171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