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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 이름은 월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3452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05-07-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3452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05-07-15
책 소개
2000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 류경이 등단 5년 만에 펴내는 첫 소설집이다. 표제작 '내 이름은 월아'를 비롯하여 총 여덟 편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 장구한 세월 동안 인류가 생산하고 향유한 예술에 집적된 초월적인 힘을, 치밀한 문체로 읽어냈다.
목차
내 이름은 월아(月娥)
작문 숙제
칼날과 향수
검은 레이스 창
그녀의 아침인사는 끝나지 않는다
방황하는 호수
어떤 스쿨버스
화생의 춤
- 해설 : '오래된 기억의 집' / 이경호
- 작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해금 소리는 다시 멀고 먼 시간 속으로 흘러든다. 쑥대머리 중모리 장단의 물결을 타고 넘실넘실 시간의 경계를 지난다. 나는 월아의 시간 속으로 흘러든다. 플래시가 잇달아 터진다. 장이 월아의 모습을 그리던 것처럼 남자는 지금 나의 사진을 찍고 있다. 그것이 달 속의 어두운 그림자, 월아의 모습인 것을 그는 알까. 천 년 혹은 만 년이 지나간 어느 날, '지나간 세기의 기생을 위한 노래'라는 사진을 보던 누군가, 해금을 켜는 한 여자를 향하여 이건 나야, 라고 말하며 몸을 떨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면 그 혹은 그녀는, 또다시 나일까.
노래 부르는 월아에게 그림을 그리는 장이 묻는다. 당신의 나이는 몇 살이지요? 해금을 켜는 내가 대답한다. 천 서른 살이요. 사진 찍는 남자가 웃는다. 너무 늙은 기생이군요. 내 이름은 월아. 나는 몇 살인지 모를 나이에다 서른 살을 더 먹었다. - '내 이름은 월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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