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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한의 「갈매기」 연출노트

오순한의 「갈매기」 연출노트

오순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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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한의 「갈매기」 연출노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순한의 「갈매기」 연출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연출/연기/제작
· ISBN : 978897087116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1-20

책 소개

2017년 소극장 ‘오 떼아뜨르’에서 공연된 안톤 체홉의 「갈매기」 연습 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한 책이다. 21세기 한국 배우들에게 요구되는 실제적인 연기술, 즉 연습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적용했던 일곱 개의 연기기술이 장착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준비
길잡이 글

1장 작품 & 인물 탐구
연기(Play) 기술 장착, 하나 ― Play is Play
1. 스토리텔링
2. 중심 주제 찾기
3. 목표 세우기

2장 연기의 역설
연기(Play) 기술 장착, 둘 ― 바꾸기(모방, mimesis)
1. 배역 사이의 관계 정의
2. 배역으로 바꿔 보기

3장 희곡 분석
연기(Play) 기술 장착, 셋 ― 객관적 읽기 & 초감각적 듣기
1. 희곡 듣기
2. 단위 나누기의 실제


2부 연습(리허설)
길잡이 글

4장 행동
연기(Play) 기술 장착, 넷 ― 몸 심리행동법
1. 행동(Action) 찾기의 조건
2. 배역의 신체화

5장 훈련
연기(Play) 기술 장착, 다섯 ― 관객심리행동법
1. 몸 풀기
2. 호흡 훈련
3. 즉흥 연습

6장 연기의 뷰포인트
연기(Play) 기술 장착, 여섯 ― 이견지견
1. 연기의 뷰포인트 찾기
2. 신체시정적 순간

7장 역창조
연기(Play) 기술 장착, 일곱 ― 언어심리행동법
1. 성격 탐구
2. 성격 부여
3. 기술의 통합

감사의 말

저자소개

오순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출가가 본업인 저자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러시아의 기티스(GITIS, 러시아국립연극학교)에서 연출과 학부를 거쳐 석사(M.F.A.) 디플롬을 취득하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연출 마스터 자격을 받았다. 귀국해서 극단 ‘열린’을 창단, 5년간 자신의 메소드를 탐구했고, 스타니슬랍스키 연기 메소드 중 에튜드를 적용하는 작업으로 창작한 「창작 단편 13」, 미하일 체홉의 연기 방법을 적용한 「둘 몸짓」, 두 대가의 메소드를 융합하는 훈련들로 만든 실험극 「데포르마시옹 햄릿」 등을 무대에 올렸다. 그 결과를 갖고 다시 러시아로 가서 3년여 기간 연출과에서 러시아어로, 러시아에서 최초로 시스템과 미하일 체홉 방법을 결합하는 메소드를 탐구,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홉의 결합 메소드』라는 제목의 실기 논문을 썼다. 이 논문은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논문심사를 통과하고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자국인도 어려운 연출과 최고 과정(Ph.D.)을 마쳤다. 1년간 Professor 자격을 얻어, 연출과 마스터의 요청으로 그 자신이 연구한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홉의 결합 메소드』로 두 명의 한국 학생을 지도하며 러시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5년 7월 귀국하여 2008년까지 3년간, 예술의 전당에서 올린 「시라노 드 베르주락」 연기 마스터,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연출 등, 연출가로 활동했다. 2017년 소극장 ‘오 떼아뜨르’에서 개관하여 연극 안톤 체홉의 「갈매기」와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시학 & 배우에 관한 역설』, 『오디션에서 살아남기』, 『문장//쪼개기』 등이 있다. 18권으로 기획된 『배우 수업 오디세이』는 GITIS 1학년으로 시작해서 25년 만에, 쓰는 데만 10년이 걸린, 그의 연극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책으로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술의 기초 『배우 수업』을 탐구한 방대한 프로젝트다. 이 일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시스템의 계승자라고 자처하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세계 최초의 일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네미로비치-단첸코의 말처럼 연출가의 작업은 덧없기도 하지만 참으로 혹독하다. 이 책에도 분명 그 혹독함이 배어 있을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연출가가 되려고 기를 쓰고 찾아낸 나의 작업 도구들을 내가 어떻게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에 적용했는지, 그 과정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불편(?)한 내용은 뺀다고 뺐는데, 느껴지지 않는다면 좋은 일이고 느껴진다면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 무시하고 취할 것만 취하기를.


나는 마치 한 쌍의 DNA 이중나선과 같은 연기술의 두 축,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발견한 고전적인 연기술인 Play is Play, 그리고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의 『배우에 관한 역설』에서 발견한 ‘연기 역설의 법칙’을 기반으로 「갈매기」를 연출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한 연기 기술들을 흡수·통합해서 연습 과정에 적용했다. 연기술의 적용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한다면, 딱 이 책이 배우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만큼의 성공이다.


현실적으로 우리 작업에서 초목표를 올바르게 찾아서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대단히 막연해 한다. 스타니슬랍스키 역시 인물들의 초목표를 찾는 어려움에 대해서 ‘길고 힘든 작업’이라고 했다. 알맞은 초목표를 찾기 위해서 많은 오류를 거치고 틀린 초목표를 버리는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심지어는 작품을 무대에 올려보고 난 뒤거나 ‘관객들의 명확한 반응을 얻은’ 뒤에 올바른 초목표가 찾아질 수도 있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미하일 체홉은 수년간 실험해 본 결과, 배우가 처음부터 역할의 목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 이유를 배우가 단위 나누기로 찾은 단위의 모든 목표를 실수 없이 ‘논리적이고 일관된 줄기’로 초목표로 합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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