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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미술관/박물관
· ISBN : 978897094477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07-03-15
책 소개
목차
야외 동물들
고대인들처럼
역사를 그리다
쿠르베의 세계
무엇이 반대일까요?
커다란 화면
외국을 향한 열망
농촌 생활
마네처럼 대담하게
인상파 화가들의 소모임
모네의 파란색과 흰색
밖으로 나간 화가들
노르망디 해변
예술가의 초상
아름다운 여인과 화가들의 반란
르느와르, 여인들을 사랑한 화가
드가처럼 춤추기
욕실에서 옷을 벗고
그림 속의 가족
어머니
카르포처럼 우아하게
브르타뉴에서
고갱과 원시인
나비와 화가들
지중해
역사 만들기
세계의 중심, 파리
보나르의 하루
온갖 빛깔 사과
외톨이 세잔
점.점.점...
신기한 서커스
반 고흐의 노란색
크고 작은 동물들
뒷모습
힘이 넘치는 로댕
장식미술
노동자와 사장님
일하는 여인들
아름다운 꿈의 세계
날개와 꽃잎
사진의 탄생
마티스가 생각하는 행복
색이 불타오르다
리뷰
책속에서
오르세에는 아주 커다란 기차역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모든 철도는 그 기차역을 통했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로마나 베를린 같은 멀리 외국으로 가는 국제열차도 그곳에서 탈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기차역은 공항처럼 아주 거대했습니다. 선로가 15개나 되었고, 객실이 350개나 되는 호텔도 기차역에 함께 있었습니다. 쇠로 만든 기둥과 대들보만 1만 2000톤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많아지고 더 이상 국제열차를 타는 손님이 없어지자 오르세에 오는 손님도 줄어들었습니다. 텅 빈 거대한 기차역은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허물어야 할 때가 온 것이지요. 그러나 수많은 유럽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출발했던 기차역을 없애려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기차역은 없애더라도 지나간 추억만은 남기고 싶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기차 대신 지나간 세월을 기차역에 담기로 했습니다. 오르세가 가장 번성했던 19세기, 그 시절의 대표적인 예술품들을 모아서 아주 거대하고 멋진 미술관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물론 계획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오르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이제 오르세는 전세계 사람들의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