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71155240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Ⅰ. 조직적 외교의 기원 … 21
Ⅱ. 외교 이론의 발전 … 51
Ⅲ. 구외교에서 신외교로의 변화 … 79
Ⅳ. 민주주의적 외교 … 113
Ⅴ. 이상적인 외교관 … 139
Ⅵ. 유럽 외교의 유형 … 165
Ⅶ. 최근에 나타난 외교 관행의 변화 … 199
Ⅷ. 외교 절차상의 문제점 … 227
Ⅸ. 외교 업무 … 255
Ⅹ. 외교 용어 … 273
ⅩⅠ. 외교의 어제와 오늘 … 303
책속에서
노련한 외교관에게서 참을성이야말로 가장 칭찬받을 만한 덕목(德目)이라고 니콜슨은 평가하고 있다. 그는 깡봉(Pierre Paul Cambon)이 런던에서 오랫동안 불철주야 노력했던 사실을 예로 들면서 외교관에게서는 침착성을 잃는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에 대하여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다. 그는 이 책의 여러 곳에서, 진실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실을 직시하기보다는 외무성의 비위나 맞추려는 나약한 외교관을 경고하고 있다. 그는 외교관의 자질로서는 정보, 지식, 통찰력, 신중성, 자비로움, 매력, 근면, 그리고 조용한 책략을 들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은 유럽의 외교 유형을 기술하는 문제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다. - 버틀러 경의 머리말 중에서-
원시 사회에서 모든 이방인은 위험하고 불순한 존재로 인식되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스틴 2세가 셀주크 터키 인들과 현상하기 위하여 사절을 파견했을 때 그들은 모든 해독을 몰아내기 위하여 우선 목욕재계해야만 했었다. 그들 부족의 무격들은 전염병의 위험을 몰아내기 위해서 향료를 태우고, 북을 두드리며, 그들이 알고 있는 모든 마법을 동원하여 무아의 경지에서 그들 주변을 춤추며 돌았다.
몽고의 칸에게 파견되었던 사절들은 그를 알현하기 전에 불을 통과해야만 했으며 그들이 가져온 선물도 그와 비슷한 방법으로 살균되었다. 15세기까지만 해도 베네치아 공국은 외국 사절과 통교하는 베네치아 인을 유배 또는 처형하겠노라고 위협하였다. 심지어는 오늘날에도 모스크바나 테헤란에서는 몇 가지 금기의 의식을 유습으로 찾아 볼 수가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