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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분투기

민달팽이 분투기

(청년 주거권 활동가의 10년 현장 기록)

지수 (지은이)
교양인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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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분투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민달팽이 분투기 (청년 주거권 활동가의 10년 현장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3154519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11-07

책 소개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현실을 통해 세입자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는 한국 사회의 주거 불평등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청년 주거권 단체 ‘민달팽이유니온’에서 10년 가까이 주거권 운동을 펼쳐 온 활동가 ‘지수’는 현장 활동가의 시선으로 청년 세입자들이 겪는 주거 문제를 기록하고 더 나은 ‘집’의 미래를 모색한다.

목차

머리말 _ 민달팽이는 어디에서 살까?

1장 세입자의 집
“원래 다 그래”
집이라는 권리
세입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든 불안은 세입자의 몫

2장 책임은 없다
가짜 중개사를 만나다
불법 중개와 합법 계약
방 쪼개기의 기술
세입자만 모르는 이야기

3장 전세 사기는 사회적 재난
청년의 얼굴을 한 전세 사기
피해자 쫓아내기
파산과 회생 사이
연료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4장 우리는 민달팽이 세대
제너레이션 렌트
청년을 위한다는 말
투자가 아닌 투기
서울에서도 농촌에서도
우리에겐 다른 길이 필요하다

5장 ‘불평등’에 눈감은 정책
빈곤과 가족
누구를 위한 지원인가?
행복할 수 없고, 안심할 수 없는
영원히 사유화되는 땅에서
모두를 위한 공공 임대
주거 빈곤의 대물림을 생각하며

6장 새로운 집에 대한 상상
최소한의 집다운 집
달팽이집의 실험
달팽이집의 도전
〈럭키, 아파트〉를 보고 나서
누구에게나 숨숨집이 필요하니까
광장 이후의 집

부록 _ 민달팽이를 구하는 14가지 질문
주석

저자소개

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거권 활동가. 2016년부터 주거권 활동을 시작해 주거 상담과 교육, 정책 제안, 세입자 권리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2021년부터 2025년 초까지 청년 주거권 운동 단체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을 맡아, 청년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거 불평등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2022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 사기 사태에 대응하며, 2023년 ‘전세 사기·깡통 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대책위원회’ 출범에 함께했고, ‘전세사기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보탰다. 현재는 ‘인권운동사랑방’에서 활동하며 ‘집은 인권’이라는 믿음 속에 인권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실천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급하게 집주인이 소개해준 근처 고시원을 찾아갔다. 고시원 관리인은 내게 창문 있는 방과 창문 없는 방 두 곳을 보여주었다. 창문 있는 방은 창문 없는 방보다 5만 원 비쌌지만, 방 한가운데에 콘크리트 기둥이 하나 있었다. 관리인은 어차피 들어와서 잠만 잘 거라면 창문이 없어도 괜찮을 거라고, 콘크리트 기둥은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다고, 이전에 살던 여학생이 여기에 액자를 걸어 두며 예쁘게 꾸미고 살았다고,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았다.


‘인간다운 주거 생활’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의 터전 안에서 안전, 평화, 존엄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삶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집 안팎에서 다른 사람들과 맺는 인간다운 관계가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한 신혼부부의 경우) 계약한 지 몇 달 만에 집주인이 바뀌었고, 이사를 나가려 하자 새 집주인은 세금이 밀려 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다며 “보증보험으로 돈을 받든지 대신 들어올 세입자를 구하라”고 했다. 세입자가 계약 당시 꼼꼼히 확인했던 모든 정보가 한순간에 쓸모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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