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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71398098
· 쪽수 : 203쪽
· 출판일 : 2005-04-30
책 소개
목차
신호등 할아버지와 함께 한 여름
첫째, 마을문고 이야기
내 고향은 함경도
제2의 고향 봉암리
우리 집 안방문고
고사리손으로 고물을 주워
빛나는 모래
포플러를 심으며
이원수 선생님
봉암 마을문고
일일찻집
좋은 사람들
둘째, 어린이집 이야기
장난감 도서관
봉암리에 어린이집을
높이 들어주기
야외 수영장
모험의 놀이터
혼자서, 여럿이 함께
셋째, 자연학습장 이야기
영원한 어린이집 머슴으로
추억의 앵두나무
소중한 호미
대추나무의 자서전
아이들에게 받은 두 가지 선물
넷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이야기
마을 주민과 함께 시작한 교통안전교육
마을 방범대와 소방대
건널목을 만들면서
신호등 할아버지
따뜻한 마음의 싹을...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다섯째, 마을 중심 어린이 교육
마을 중심 어린이 교육
마을금고
장학회
시민단체와의 만남
여섯째, 가족 이야기
미안하고 고마운...
향기는 머물러 있지 않는대요 - 둘째 딸 조순희(파주시 청암초등학교 교사)
아버지, 3년이 열 번도 더 지났어요 - 셋째 딸 조계숙
고향과 어머님이 그리워
내가 아는 봉암리 그리고 조영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도로가 포장되어 어디든 자동차가 질주하기 시작하면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풀어놓을 곳이 없어진 것도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더욱 걱정인 것은 부모들이 아이를 귀하게만 여겨 과잉 보호를 하는 겁니다. 조금만 생채기가 나도 큰일이 나는 줄로 여기니 아이들도 자연 소극적인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게 모험의 놀이터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어요. 어린이집에는 공터가 적어 만들기가 어렵기에 어린이집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우리 밭에다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서울에서 좋다고 이름난 많은 놀이터들을 견학했는데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들이 가장 좋더군요. 하지만 너무 비쌌어요. 생각 끝에 마을 가까이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이용해서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견학하면서 찍어 온 사진과 책에 나온 걸 참고해가며 기계톱으로 자르고, 낫으로 다듬어 하나하나 만들어지요.
모험의 놀이터를 만드는 일 자체가 우리 마을에는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드디어 모험의 놀이터가 만들어 졌습니다. - 본문 90~9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