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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199210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5-05-23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서
1. 한인 미국 이민 100년, 한미 미술 교류 120년
2. 고종의 초상을 처음 유화로 그린 새비지-랜도어
3. 19세기 말, 고종 황제와 한국을 그린 휴버트 보스
4. 상업 화랑의 출현
5. 양기훈과 안중식의 민충정공 혈죽도
6. 신문에 항일의식의 시사만화를 연재한 이도영
7. 동학 교조 최제우의 근대적 석상과 초상화
8. 안중식의 백악춘효와 친일파 미술 상인의 자백
9. 3.1운동에 가담한 미술인
10. 세기 초 서구 혁신 미술의 전파와 영향
11. 한국 최초의 양화연구소 고희동의 고택
12. 한국의 나체 미술, 그 시초와 정착
13. 미술잡지, 출현과 좌절의 시대
14. 구본웅의 펜화, 김상옥 의사의 장렬한 최후
15. 비운의 황태자 이은의 미술 애호
16. 양풍 조각의 선구자 김복진의 빛과 오욕
17. 구미 유학의 첫 양화가 부부 임용련.백남순의 축복과 비운
18. 뉴욕 근대미술관에 소장된 이중섭의 은지화와 기증자 맥타가트
한국 근대 미술가 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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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나 그 작품은 "벌거벗은 부인 둘이 뒤로 향한 모양"이라는 설명 기사 외에 도쿄로부터 입수했을 사진은 조선 사회의 이해 부족과 도덕적 지탄을 두려워하여 신문에 싣지 못하고 말았다.
한데 그 역작 나체화가 그해 10월에 도쿄에서 열린 당시 일본 미술계 최고 권위의 연례 문부성미술전람회(약칭 문전)에 출품되었다가 입선에 이어 일약 특선에까지 뽑힘으로써, 김관호는 도쿄미술학교 수석 졸업의 영예를 더욱 빛낸 특출한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이때에도 서울의 '매일신보'는 이런 '사과문'을 실으며 작품 사진을 보도하지 못했다.
"전람회(문부성미술전)에 진열된 김 군의 그림은 사진이 동경(도쿄)으로부터 도착했으나 여인이 벌거벗은 그림인고로 사진을 게재치 못함" - 본문 17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