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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작은 키스를

어둠 속에서 작은 키스를

그렌다 밀러드 (지은이), 성문영 (옮긴이)
돌베개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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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작은 키스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둠 속에서 작은 키스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7199635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4-10-27

책 소개

꿈꾸는돌 시리즈 11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글렌다 밀러드의 청소년소설이다. 기댈 곳 하나 없던 이들이 초토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실낱같은 희망을 끝내 싹 틔우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 1. 친구가 없어도 됨을 허락함 / 2. 빈센트와 결혼식 새들 / 3. 오버코트와 아이리스 꽃 / 4. 빨강과 검정 / 5. 맥스 파괴 무기 / 6. 어떤 도둑의 기도 / 7. 앨버트 파크 / 8. 전쟁과 평화의 회전목마 / 9. 완벽한 하루 / 10. 발레리나와 아기와 용감한 자들 / 11. 가장 진짜인 것 / 12. 식스펜스를 위한 노래 / 13. 매복하다 / 14. 세부 포착의 대가 / 15. 상어 이빨과 꿀 / 16. 형제의 원 / 17. 축복과 폭탄 / 18. 꽁무니 빼기 / 19. 우리 배의 선장 / 20. 제3자 편 / 21. 페니웨이트 플랫 / 22. 가장 중요한 것 /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그렌다 밀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레일리아의 캐슬마인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을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글쓰기 말고 좋아하는 것은 강아지, 열기구, 남편이 뒷마당에 지어 놓은 화덕에 피자 구워 먹기, 울고 웃게 하는 책 읽기입니다. 실크 왕국의 첫 번째 이야기 『내 동생, 티시킨』은 CBCA(오스트레일리아어린이책위원회)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세계 여러 아동문학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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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한 후 음악잡지 《Hot Music》 편집부 기자와 《Sub》 편집장을 거쳐 명음레코드 팝 마케팅부에서 일했고 영국 사우샘프턴 인스티튜트의 미디어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음악 필자와 출판 번역자로 활동하며 팝 칼럼니스트로서 독특한 글쓰기와 위트 넘치는 가사 번역으로 유명하다. 『테이킹 우드스탁』, 『파이 바닥의 달콤함』,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어둠 속에서 작은 키스를』, 『오 마이 마돈나』, 『왕가위』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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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모네의 정원 그림에 나오는 연못을 그렸다. 심지어 연못 바닥에 있는 조약돌까지 그렸는데, 실제로 모네는 연못 물이 너무도 맑아서 그 안에서 빛이 반사되는 걸 볼 수 있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표면에 떠 있는 수련을 그렸고, 모네가 했던 것처럼 흰색과 노란색도 살짝 칠해서 빛을 표현했다. 모네는 물감, 나는 분필이었다는 것만 달랐다. 가까이서는 흐릿하게만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전체가 또렷해지는, 자잘한 붓질을 수없이 거듭해 그리는 모네의 방식이 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토요일 신문에 있던 3D 입체 매직아이 그림과 비슷했는데, 신문을 눈에 가까이 댔다가 조금씩 거리를 떨어뜨리면 어느 순간 갑자기 안 보였던 게 보이면서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그림이었다.
가끔 사람 인생도 그런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이 저 하늘 위에서, 모네가 이젤을 앞에 두고 뒤로 물러나 바라보듯이, 그렇게 보면서 전쟁과 폭력 등등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마침내 이해하는 걸까 하는 생각. 아니면 혹시 하느님이 서로 다른 눈 색깔을 가진 나처럼, 어느 쪽 눈을 감고 어느 쪽 눈을 뜨느냐에 따라 사물이 아름답고 행복하거나 혹은 슬프고 추하게 보이는 건지도 몰랐다.
_3. 오버코트와 아이리스 꽃


대부분 사람들은 엄마가 올 거라고 말하면 정말로 그럴 거라고 믿는다. 혹시 못 올 수도 있을 이유 중에서도 전쟁을 생각하기란 가뜩이나 더 어렵다. 전쟁이란 나한테 일어날 거라고 생각되는 사건이 아니며, 나이가 여섯 살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 그것은 있을 법하지 않은 사건이다. 맥스는 다른 사람들이 태양을 생각하듯 엄마를 생각했다. 어제도 떴으니까 내일도 떠서 빛날 거란 식이다.
“엄마는 시장에 갔어요.” 첫날엔 그렇게 말했다. “엄만 일 마치고 밤에 장을 보거든요. 엄마가 올 때까지 난 여기 도서관에 있구요, 밖엔 나가면 안 돼요. 가끔 엄만 저녁밥으로 피시 핑거를 사다 줘요.”
이틀째에는 이렇게 말했다. “내일은 오실지도 몰라요.” 역시나 오지 않자, 맥스는 또 이렇게 말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오시려나.”
며칠이 지나자 맥스와 나는 맥스 엄마를 찾을 방법을 궁리했다. 맥스는 자기 책에 엄마 사진을 붙여 놓았다. 아침에, 사람들이 먹을 걸 찾으러 나가기 전에, 우리는 모두에게 그 사진을 보여 주었다. 맥스가 책을 들고 다니고 내가 말을 전했다.
“이분은 맥스 어머닌데요. 혹시 어디서든 이분 보시면 맥스가 아직 도서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좀 전해 주시겠어요?”
_7. 앨버트 파크


운영하지도 않는 놀이공원에 오는 사람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특히나 전쟁이 계속되는 때다 보니 우리는 소녀를 보고 혼비백산했다. 빌리가 소녀를 향해 고개를 까딱했지만 그 아인 말없이 하얀색 말에 올랐다. 그 애는 그런 식으로 고개를 까딱하는 게 무언의 인사란 걸 모르는 모양이었다. 빌리를 따라 공포의 집 뒤편으로 돌아가 플랫폼 아래쪽으로 기어 들어갔다. 그렇게 한 건, 이 안에 우리 식량과 책이 있었으므로 우리가 어디 머무는지 누가 알아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은 레인보우 케이크를 먹고 물도 마셨다. 그때, 뭔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아까 소녀의 코트가 볼록하게 솟은 걸 본 터라 혹시 회전목마에서 아기를 낳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양철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소녀가 말에서 내려왔다. 그 바람에 단추가 다 떨어진 코트 앞섶이 벌어졌다. 소녀는 아기를 안고 있었다. 아기가 옷도 다 입은 걸 보고 지금이 아니라 예전에 낳았단 걸 알았다. 아기가 울고, 소녀는 자기 손가락 하나를 아기 입에 물렸다.
소녀가 멀어져 갈 때 코트에 달린 모자가 보였는데, 그 순간 어릴 적에 들었던, 꼭 저런 코트를 입은 소녀에 관한 옛날이야기가 생각났다. 지어낸 이야기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발레리나가 커다란 이빨 모양 정문 아래를 지나 빗속으로 걸어가는 걸 보자 그 이야기 속 늑대가 생각났고, 소녀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찾아갈 할머니네 집은 있는지 궁금했다. 날은 점점 어둑하니 추워지고 있었고, 소녀가 아기를 갖기엔 너무 어리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가 또 만날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_9. 완벽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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