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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7220186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6-05-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다
1장 우리 곁에 다가온 수목장
수목장에 눈뜨게 하신 은사님
김장수 할아버지 나무
우정에서 출발한 현대 수목장
우리 삶에 이미 자리한 수목장
신수사상에서 이어진 수목장 정신
2장 현실이 수목장을 이끈다
이제 에코-다잉을 준비하자
산 자와 죽은 자의 땅 투쟁
수목장은 시대의 대안이다
국내 수목장림 어디까지 왔나
3장 세계의 수목장을 가다
자연 그대로의 영생 - 스위스
영혼이 만드는 울창한 숲 - 독일
묘지를 꽃밭으로 일군다 - 영국
흔적 없는 마지막 - 프랑스와 스웨덴
다양한 수목장의 나라 - 일본
4장 한국형 수목장을 말한다
세계의 자연장과 우리나라의 장례법
우리 사회는 수목장을 원한다
수목장이 담는 철학
한국형 수목장을 만들자
5장 수목장림의 조성과 관리
수목장림이 위치할 곳
아름답고 조화로운 수목장림
생태적으로 건강한 수목장림
수목장의 장례와 추모
수목장림의 과학적인 운영관리
맺음말 - 수목장으로 아름다운 엔딩을 준비하자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수목장에서 나무는 고인에 대한 상징물이며 그 앞에서 유족은 고인을 추모한다. 우주수, 서낭나무, 당산나무, 내 나무의 전통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나무를 신성시하고 경외하는 신수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위대한 자연을 대변하는 상징물로서 나무를 위하고 아끼며 그 앞에서 겸허해 했다.
자신의 조상이 깃든 나무라 생각한다면 거리낌 없이 자연을 파괴하던 현대인도 그 앞에서 함부로 행동하지 못할 것이다. 겸허한 마음이 되어 고인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할 것이다. 그토록 자연을 파헤치던 현대인에게 자연 앞에서 겸허해지고 자연을 경배하는 기회를 수목장은 제공한다.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자연에 대한 영성(靈性)을 고인을 모신 나무에서 느끼게 된다. 나무를 그냥 상관없는 물질이 아니라 자신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친근한 생명체로 느끼게 된다. - 본문 15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