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끝나는 곳에서 다른 누군가가 시작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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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대가 끝나는 곳에서 다른 누군가가 시작되고 있음을 (최숙희의 시·그림·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32116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00-01-31

책 소개

사랑에 관한 짧은 시와 산문을 예쁜 그림과 함께 실었다. 오랫동안 MBC 라디오 방송 작가로 활동해온 저자의 감수성이 돋보인다.

1. 내게도 당신에게로 가는 긴 활주로가 필요하다
타이밍 / 선물 / 신경초 / 풍선껌 / 블라우스의 여인 / 카나리아 / 태엽감는 강아지 / 자판기...

2. 우리는 평생 바라만 보다가 져 버릴지도 모른다
통 / 암술과 수술 / 퍼즐 / 복사기 / 자화상과 초상화 / 라벨 / 텔레파시 / 너와 내가 다른 이유...

3. 이젠 신호를 보내 주었으면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 이중성 / 우리를 슬프게하는 것들 / 거짓말1 / 이방인 / 영수증...

4. 그의 전선이 떠나는 날
부탁 / 장마 전선 / 말의 씨 / 금단 현상 / 칠 주의 / 만큼 / 결벽증 / 터널 / 거짓말2...

5. 그대가 끝나는 곳에서 다른 누군가가 시작되고 있음을
착각 / 면역 / 종합 선물 세트 / 되돌려준 선물 / 주머니 / 화살표 / 처음과 마지막...

저자소개

최숙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4년 라디오 방송작가로 입문했다. '이소라의 FM 음악도시'와 '이현우의 뮤직라이브',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거쳐, 현재 SBS 라디오 '김정난의 라디오시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더 리허설'의 대본을 썼으며, 전경린의 사진 소설 <첫사랑>의 모델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그대가 끝나는 곳에서 다른 누군가가 시작되고 있음을>, <사랑이 사랑에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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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아 (그림) 정보 더보기

1997년 PAPER에 권신아가 그림을 그리고 정유희가 글을 쓴 ‘Never Ending Story’로 데뷔하여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첫 번째 일러스트집 『인디고(Indigo)』, 2005년 두 번째 일러스트집 『앨리스(Alice)』를 만들었으며,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포스터 작업, 두타 글래스월 일러스트 작업, 정이현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일간지 연재 일러스트 작업 등을 비롯해 각종 매체와 출판물, 광고, 앨범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소재들과 상상 속 비현실적인 소재들을 뒤섞어 그리는 걸 은근히 선호한다. 볕 좋은 날, 넋 놓고 이 골목 저 골목을 헤매며 걷는 것과 맛난 것 먹는 걸 즐기며 매일 무엇을 먹고 다녔는지 기록해두는 습관이 있다. 양말이 잔뜩 있는데도 예쁜 새 양말 사기, 뜨개질하기, 인형 옷 만들기, 서랍 정리가 취미이며 가끔 이국으로 여행을 감행한다. 2016년 현재 바람 많이 부는 제주에서 고양이를 기를 수 있는 독립 주거를 벼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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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리를 잘 하는 사람에겐 / 음식 대접이 / 제일 신경 쓰인다.
음악을 많이 아는 사람에겐 / CD 한 장 선물하기가 / 제일 어렵다.
메이커 이름을 꿰는 사람에겐 / 작은 스카프 한장 선물하기가 / 까다롭다.
그리고 / 사랑을 잘 아는 사람에겐 / 사랑을 선물하기가 / 제일 힘들다. -본문 20~21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