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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현대미술
· ISBN : 9788972754831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감사의 말
머리말
Part 1 체스 판의 말들
미술계의 게임 원리||게임 규칙|반항적인 경기자들
Part 2 주인공들
미술관장|컬렉터|큐레이터|화상과 갤러리|미술가|평론가
Part 3 사회적인 일들
오프닝|전시장을 방문하는 방법|작업실 방문
Part 4 홍보의 에티켓
효과적인 홍보 방법|보도자료 쓰기|작가 약력의 에티켓|사회적 분쟁 조정
Part 5 성공과 실패
인정받지 못하는 상태를 견뎌내는 방법|‘팔리는 작가’의 문제|
‘성공적인 작가’의 문제|미술에서의 거절|논쟁의 에티켓|
독재 치하에서의 미술 창작|먹이 주는 사람의 손 깨물기|마지막 질문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미술계 참가자들 각각의 역할을 분명히 규정하고, 미술계에 존재하는 특정 행동에 대한 금기를 없애며, 우리 대부분이 암묵적으로, 그리고 때때로 남들을 따라 준수하고 있는 규칙들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 매뉴얼을 통해 독자들은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는 복잡하고도 낯설며, 사회적이고도 실제적인 미묘한 관습들을 이해하고 깨우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전문적인 미술계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든 훨씬 쉽고 성공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술관장들은 예상되는 것과는 달리 미술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실제로 어쩌다 미술관장이 된 큐레이터나 미술사가들이 재정적인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완전히 아카데믹하거나 이상주의적인 아젠다를 추구하면서 미술관에 심각한 손해를 입히곤 한다. 그러나 미술관장에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정치적 카리스마와 지원금을 모으는 기술을 갖추는 것이다.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동안 화상은 거슬리지 않는 대화의 기술에 정통해야 한다. 이런 대화에서 어떤 종류든 부정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화상에게 절대 금기 사항이다. 화상은 날씨, 공항에서 겪는 여행의 번거로움, 그 지역의 음식 등등의 화제에 대해서는 방문객들과 함께 안타까워해도 좋지만,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경쟁자를 드러내놓고 비판해서는 안 되고, 더구나 자기 갤러리의 재정 문제에 대해 얘기해서도 안 된다. 화상은 언제나 일이 아주 잘 풀리고 있으며 작품은 다 팔렸고 더 많은 주문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