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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

코난 도일

(셜록 홈스보다 더 흥미진진한 사나이)

마틴 부스 (지은이), 한기찬 (옮긴이)
작가정신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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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코난 도일 (셜록 홈스보다 더 흥미진진한 사나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72883142
· 쪽수 : 650쪽
· 출판일 : 2007-10-22

책 소개

불세출의 명탐정 셜록 홈스를 창조한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생애와 작품을 새롭게 조명했다. 마치 탐정 셜록 홈스를 연상시키는 방대한 자료 조사와 흥미진진한 추론을 통해, 코난 도일의 다양한 면모ㅡ기사, 애국자, 문인, 의사 그리고 셜록 홈스의 창조자로서의ㅡ를 탁월하게 재현한 저작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어린시절
코난 도일의 뿌리를 찾아서
궁핍해도 명예만은

제2장 반항과 고독, 에드거 앨런 포
여덟 살에 집을 떠나다
반항아 코난 도일
매혹적인 에드거 앨런 포

제3장 평균치 의과대학생
의사의 길을 밟다
셜록 홈스의 모델, 조셉 벨 교수
생애 최초의 모험
정력적인 투고 활동

제4장 선의로 아프리카를 탐험하다
아프리카 탐험
사기꾼 버드와의 동업

제5장 셜록 홈스의 탄생
개업의로서의 생활
비밀스런 후원자, 월러
결혼으로 찾은 안정
셜록 홈스의 탄생, <주홍색 연구>

제6장 문학의 전 분야에 도전하다
심령술에 처음 눈뜨다
먼저 배에 짐을 실어라
오스카 와일드와의 만남

제7장 명탐정 셜록 홈스의 세계
샐패한 안과의사의 꿈
하룻밤 사이에 스타가 되다
탐정은 어떻게 코카인에 중독되었는가
코난 도일이 범한 실수
셜록 홈스가 그토록 사랑받는 이유

제8장 교외의 신사 문인
전업작가로의 결심
수많은 문인 친구들
셜록 홈스에 염증을 느끼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의 죽음
특종!셜록 홈스 사망

제9장 두 여인 사이에서
만능 스포츠맨
미국 순회강연
좌충우돌, 이집트 여행
의사에게 어울리는 아내, 작가에게 걸맞는 애인
다양한 작품세계로의 확장

제10장 보어 전쟁 참전과 애국 활동
마흔 살에 군의로 참전하다
정치의 복마전 속으로

제11장 셜록 홈스의 죽음 그리고 재탄생
연극에 등장한 셜록 홈스
홈스 최고의 걸작,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셜록 홈스 완전 부활!
미래 지향인 코난 도일
또 한 번의 선거 패배

제12장 작가, 탐정이 되다
탐정의 자질을 가진 작가
애달지를 구원하라
진 레키와의 재혼
살인 누명을 쓴 오스카 슬레이터
인류 최악의 범죄를 고발하다

제13장 새로운 세계, 잃어버린 세계
가정과 일 모두에서 성공을
또 하나의 걸작, <잃어버린 세계>
1차 세계대전의 한복판에세
두번째 북미 여행
예비군 창설에 힘을 보태다
애국자 아서 코난 도일 경

제14장 가장 크고 멋진 모험을 향해
심령술에 완전히 귀의하다
요정에 흘린 코난 도일
대마술사 후디니와의 대결
심령술 전파를 위해 세계여행
셜록 홈스와의 영원한 작별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올곧은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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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틴 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영국에서 출생하였으나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홍콩에서 보냈다. 일찍부터 시인이자 출판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소설 <히로시마 조>(1985)와 <미스터 버터플라이>(1990)의 성공으로 소설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이후 세계를 여행하며 소설뿐 아니라, 해박한 지식과 탐구를 바탕으로 전기와 역사 다큐멘터리 등을 썼다. 2004년, 홍콩에서의 유년기를 회고하는 <궤일로: 노랑머리 소년>을 유작으로 남기고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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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국문과 졸업. 시인으로 등단. 『러시아 형식주의 문학이론』, 『두이노의 비가』, 『캐리』, 『살렘스 롯』,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대지의 기둥』, 『끝없는 세상』, 『축복』, 『플레인송』 등, 독일어와 영어로 된 문학 텍스트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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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지막 사건'은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 가장 잘된 작품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작품에 속한다. 능수능란한 범죄자이면서 홈스의 강력한 적수인 모리아티 교수는 홈스가 끌어안는 바람에 라이헨바흐 폭포 밑으로 떨어져 죽는다. ... 셜록 홈스와 모리아티가 폭포 아래로 사라지자 코난 도일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엄청난 소동이 벌어졌다. 2만 명 이상의 독자가 「스트랜드 매거진」의 정기구독을 취소했다. 주주들은 점점 불안해했으며, 코난 도일에게 홈스를 죽이지 말라고 간청했던 뉴니스와 그리녹 스미스는 이런 사태를 몹시 우려했다.

잡지사에는 욕설이 담긴 우편물이 쇄도했고, 코난 도일 자신에게도 홈스의 죽음을 취소하라고 간청하는 편지가 수백 통씩 날아들었다. 한 여성 독자는 그에게 "이런 무정한 인간 같으니!"라는 말로 시작되는 편지를 보냈다. 대중은 홈스의 죽음을 애도하여 까만 상장(喪章)을 차고 다녔다. 전 세계 신문들은 그의 죽음을 기삿거리로 취급했으며 수십 건의 사망기사가 실렸다. 「스트랜드 매거진」 때문에 생긴 손실을 조금이라도 만회해볼 생각에서 「티트 비츠」는 '셜록 홈즈 추모상'을 제정해서 발표했다. 미국에서도 셜록 홈스 팬클럽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리고 이로써 악이 정의에게 승리를 거둔 듯이 보였다. - 본문 336~337쪽, '특종! 셜록 홈스 사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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