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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紀行

自然紀行

강운구 (지은이)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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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紀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自然紀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72914457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08-07-01

책 소개

한국 작가주의 사진가 1세대인 강운구의 두 번째 산문집. 풍경에 나오는 소재들보다 그것들이 발산하는 정서적인 울림에 이 땅의 아우라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이 땅 위의 현실을 인식하며 전통문화와 산천초목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토종식물과 외래식물, 자생식물과 특산식물 등 식물군에 주목하며 이 땅의 고유한 풍경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에 주목한다.

목차

1

겨울에 피는 꽃은 없다
작고 아름다운, 떨고 있는…… : 제비꽃
숨가쁜 사연들 : 백합과의 꽃들
향내는 바람에 날리고 : 꿀풀과의 꽃들
기우는 햇빛, 맑고 서늘한 바람 속에서 : 국화과의 꽃들
저물어가는 들판을 밝히는 황혼의 꽃들 : 볏과의 식물들
작은 꽃, 큰 기쁨
꽃들의 함성 : 진달래와 철쭉
반짝반짝 바람에 날리는 아름다운 은발 : 미나리아재빗과의 꽃들
단순하거나 복잡한 : 패랭이꽃
가을 문턱에서 : 물봉선
겨울 : 눈꽃

2

가을빛
가을 바다
여름 빛깔, 패랭이
바닷바람
이른 봄
산벚 고운 빛


3

그래도 반가운 꽃
풀빛 자연
우리는 거의 물이다
가을 속으로
마침내 열매


4

지리산 설경
무서운 꽃
봄을 재촉하는 야생화
바래봉 철쭉제
만추, 그 열매
말마늘 또는 나르시스
소나무
아름다운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후기 : 이 땅 풍경을 이루는

저자소개

강운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대 이후 개발독재의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는 국면들을 끊임없이 기록해왔으며, 외국 사진 이론의 잣대를 걷어내고 우리의 시각언어로써 포토저널리즘과 작가주의적 영상을 개척하여 가장 한국적인 질감의 사진을 남기는 사진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연 또는 필연」(1994, 학고재), 「모든 앙금」(1997, 학고재), 「마을 삼부작」(2001, 금호미술관), 「저녁에」(2008, 한미사진미술관), 「오래된 풍경」(2011, 고은사진미술관) 등의 개인전을 했으며 여러 그룹전에 참여했다. 사진집으로 『내설악 너와집』(광장, 1978), 『경주남산』(열화당, 1987), 『우연 또는 필연』(열화당, 1994), 『모든 앙금』(학고재, 1997), 『마을 삼부작』(열화당, 2001), 『강운구』(열화당, 2004), 『저녁에』(열화당, 2008), 『오래된 풍경』(열화당, 2011)이 있다. 저서로 『강운구 사진론』(열화당, 2010)이, 사진과 함께한 산문집으로 『시간의 빛』(문학동네, 2004), 『자연기행』(까치글방, 2008)이 있으며, 공저로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까치글방, 1999), 『능으로 가는 길』(창비, 2000), 『한국악기』(열화당, 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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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물치고 안 그런 것이 어디 있을까마는, 진달래나 철쭉은 햇빛을 좋아한다. 그래서 다른 키 큰 나무들이 없는 볕바른 둔덕에 무리지어 있다. 꽃 한 송이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정교하게 아름답고, 멀리 물러서서 무리를 보면 화려한 빛깔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진달래는 3월이면 남녘의 섬에서부터 피기 시작해서 4월 초순에는 서울 근처의 산들, 그리고 6월에는 백두산에서 핀다. - 본문 80쪽에서

이 땅에서는 북쪽의 높은 산 꼭대기로부터 가을이 먼저 온다. 바닥에서부터 꼭대기로 살금살금 기어서 올라갔던 봄의 풀빛은 꼭대기로부터 노랗고 붉고 화려한 빛으로 익어서 성큼성큼 내려온다. 정확한 해시계를 가지고 있는 식물들은 결코 때를 어기지 않는다. 변화에 둔한 것처럼 보이는 늘푸른 나부들은 가물고 추운 겨울을 견뎌내려고 잎에 모양을 내지 않았으므로 철따라 크게 빛깔이 바뀌지 않을 뿐이다. 모양낸 갈잎나무들은 가문 가을과 추운 겨울을 미련하게 견뎌내려고 하지 않고 훌훌 털어버린 채 한 철을 쉰다. 봄부터 공들여 차려입었던 옷을 마지막에 화려한 빛깔로 물들여서 한껏 모양을 내다가 절정에서 미련 없이 날려보낸다. - 본문 18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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