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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권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377107
· 쪽수 : 491쪽
· 출판일 : 2005-11-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377107
· 쪽수 : 491쪽
· 출판일 : 2005-11-25
책 소개
마광수의 첫 번째 장편소설. 첫 출간 후 15년 만에 새롭게 패내는 개정판이다. 1989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문예지 「문학사상」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인간과 성(性)의 문제를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보여준다.
목차
1. 변태는 즐거워라, 사랑이 오면
2. 너는 귀여운 마조히스트
3. 졸립고 지루한 일장(一章)
4. 꿈속에서 나는 왕이 됐지
5. 오르가슴은 없다
6. 초추(初秋)와 양광(陽光)
7. 먹기와 싸기
8. 철썩 철썩 아아아아악
- 작가의 말 : 창조의 원천으로서의 '권태'
- 작가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페티시즘은 '살아 있는 생명체에 대한 혐오감'이나 '무생물에의 동경'보다도, '중성적 심리'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거기에는 남자로서 강건한 육체를 지니지 못한 데 대한 열등감이 작용한다. 내가 여자를 부러워하고 또 여성이 되고 싶어하는 것은, 연약한 여성일수록 더 아름다워 보이고 또 남성에게 보호본능을 유발시켜 사랑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생각에 깊이 열중하여 페티시즘의 심리적 본질을 내 나름대로 우선 총괄해서 정리해 보려고 낑낑거렸다. 내가 갑자기 그러한 사념 속에 빠져든 것은, 어쩌면 희수와 같이 지낼 이 밤이 두려워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논리나 이성보다 감성이나 관능이 훨씬 더 소중한 것이라고 항상 외쳐대면서도, 막상 야한 여자를 앞에 놓고 보면 결국 비겁하게 이성이나 논리 쪽으로 발뺌을 해대는 게 나의 버릇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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