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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74250157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2-01-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팬데믹, 음식에 답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 건강의 열쇠, 인슐린
1. 천사의 약속 ㆍ 마스터 호르몬의 커밍아웃
2. 신성한 사명 ㆍ 인슐린의 ‘고향 마을’, 췌장
3. 장엄한 의식 ㆍ 인체 세포의 경이로운 생명활동
4. 길벗 ㆍ 포도당과 오묘한 혈당치 변화
5. 이상한 반전 ㆍ 삐걱거리는 혈당관리시스템
6. 악순환 ㆍ 설탕 중독의 본질
7. 찰나의 변화 ㆍ 인슐린저항이 부르는 대사증후군
8. 산 넘어 산 ㆍ 암세포의 온상, 고인슐린혈증
9. 중요한 힌트 ㆍ 고지혈증과 심뇌혈관질환
10. 1922년 ㆍ 인공 인슐린의 탄생, 축복할 일인가?
11. 팬데믹 ㆍ 코로나19의 숨은 부역자
12. 삼각관계 ㆍ 정신건강의 뒤안길
13. 회색코뿔소 ㆍ 당뇨병을 보는 인슐린의 회한
두 번째 이야기 - 맛있는 것들의 비밀
14. 단맛, 그 영원한 향수 ㆍ ‘가공식품 산업의 쌀’, 설탕
15. 귀한 손님 ㆍ 자연과 가까운 비정제설탕
16. 페이크 세상 ㆍ 검다고 다 흑설탕인가?
17. 검붉은 오아시스 ㆍ 팬데믹을 부채질하는 콜라
18. 확증편향 ㆍ ‘야누스’를 뺨치는 과당
19. 양치기 소년 ㆍ 합성감미료의 민얼굴
20. 아노미의 씨앗 ㆍ 합성감미료 형제들의 난폭성
21. 전통의 우월성 ㆍ 물엿과 조청의 차이
22. 천생연분 ㆍ 조물주의 배려 물질, 섬유질
23. 친숙한 사이 ㆍ 청량음료보다 더 나쁜 주스
24. 법고창신 ㆍ 착한 비농축 ‘스트레이트 주스’
25. 촌철살인의 경구 ㆍ ‘면책특권’을 누리는 향료
26. 착시와 난센스 ㆍ 착색료의 속살
27. 제왕의 꼬리 ㆍ MSG가 해롭지 않다고?
세 번째 이야기 - 식탁 위의 가짜들
28. 거북한 레토릭 ㆍ 인공 된장, 단백가수분해물의 정체
29. 권리와 의무 ㆍ 가짜 간장 vs. 진짜 간장
30. 퇴보의 현장 ㆍ 단무지 연노랑의 이면
31. 블랙홀 ㆍ 산도조절제와 식초
32. 과유불급 ㆍ 인산염의 ‘반건강’ 본색
33. 모순과 기만 ㆍ 어묵과 게맛살의 아킬레스건
34. 짝퉁의 망령 ㆍ 눈과 코를 속이는 가공우유
35. 불후의 햄버거 ㆍ 플라스틱 유지
36. ‘비호감’ 전시장 ㆍ 우유 없는 ‘첨가물 치즈’
37. ‘웃픈’ 현실 ㆍ 짝퉁 코코아버터가 만든 콤파운드 초콜릿
38. 번거로움의 가치 ㆍ 국민과자의 ‘반건강적인’ 자화상
39. 위험한 믹스 ㆍ 고당분·고지방의 상징, 커피믹스
네 번째 이야기 - 내 몸을 지키는 식생활
40. 칵테일 효과 ㆍ ‘신경독성 첨가물’의 교활성
41. 코로나의 ‘절친’ ㆍ 리콜 대상 제1호, 가공육
42. 중요한 지표 ㆍ 당지수(GI)
43. 신기한 물질 ㆍ 불가사의한 인슐린의 세계
44. 꽃길 ㆍ 당지수와 저인슐린 다이어트
45. 밀월 관계 ㆍ 생활습관병의 시발점, 고당지수 식품
46. 한계와 보완 ㆍ 당부하지수(GL)
47. 금상첨화 ㆍ 알쏭달쏭한 식품 감자, 알고 먹기
48. 표리부동 ㆍ 정제당의 난잡한 당지수
49. 복마전 ㆍ 고문 끝에 태어난 튀김식품
50. ‘콜라보’ ㆍ 인스턴트 라면의 피할 수 없는 숙명
51. 불미스러운 기록 ㆍ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는 센스
52. 유유상종 ㆍ 코로나19에 대한 ‘창과 방패’, 들깨와 생선
53. 충분히 자주 ㆍ 내 몸에 대한 봉사, 물 마시기
54. 되도록 멀리 ㆍ 음주, 특히 과음·폭음은 금물
55. 무조건 멀리 ㆍ 코로나 바이러스의 날개, 담배
56. 최고의 선물 ㆍ 스트레스 해소엔 운동이 최고
에필로그
별표 ㆍ 주요 식품의 당지수와 당부하지수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을 위해(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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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혹시 앉았다 일어나셨나요. 아니면 손을 움직이셨나요. 어떤 말씀을 하시거나 전화 통화를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저에게 감사하셔야 합니다. 제 덕분에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원하는 동작을 취하실 수 있죠. 여러분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는 저의 피땀 어린 노고가 들어 있답니다. <중략> 이렇게 말씀드리면 벌써 짐작하는 분이 계시겠죠. 맞습니다. 학자들이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것.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가 바로 그 호르몬의 하나랍니다. 전문가들은 저에게 이름까지 붙여주었습니다. ‘인슐린’이라고.
# <1. 천사의 약속 ㆍ 마스터 호르몬의 커밍아웃> 중에서
혈당치는 이처럼 무척 중요한데, 여러분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호르몬인 저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고혈당이 되면 저는 바짝 긴장하게 돼요. 그 혈당치를 누가 관리하는지 아세요? 이것도 사실 비밀인데요, 바로 저랍니다. 제가 그 일을 맡고 있답니다. 특히 고혈당일 때 혈당치를 낮추는 일은 오직 저만이 할 수 있어요. 물론 다른 호르몬 친구도 일부 참여합니다만, 저를 돕는 수준이에요. 제가 총책임자란 말씀이죠. 만일 방심해서 고혈당 상황을 방치하게 되면 저에게 엄한 문책이 떨어집니다. 저는 여러분의 혈당치에 하루 24시간 신경 쓰고 있을 수밖에 없죠.
# <4. 길벗 - 포도당과 오묘한 혈당치 변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