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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435608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11-28
책 소개
목차
신약 개요
복음서 개요
마태복음 / 마가복음 /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 개요
사도행전 / 로마서 / 고린도전서 / 고린도후서 / 갈라디아서 / 에베소서 / 빌립보서 / 골로새서 / 데살로니가전서 / 데살로니가후서 / 디모데전서 / 디모데후서 / 디도서 / 빌레몬서
공동서신과 요한계시록 개요
히브리서 / 야고보서 / 베드로전서 / 베드로후서 / 요한일서 / 요한이서 / 요한삼서 / 유다서 / 요한계시록
부록: 100일 성경 통독 매일 요약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경 한눈에 보기: 구약』 편에서 살펴본 구약의 핵심 메시지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하나님 나라 삼으신 이스라엘이 그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그리고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둘째,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실패한 이스라엘을 대신해서 참된 정의와 공의, 그리고 헤세드의 사명을 완성할 구원자, 바로 메시아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이제부터 살펴볼 신약의 핵심 메시지는 구약의 핵심 메시지의 순서를 바꾸어서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실패한 이스라엘을 대신해서 참된 정의와 공의, 그리고 헤세드의 사명을 완성할 구원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가 마침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그분은 실패한 이스라엘을 대신해서 하나님 백성의 사명을 완성하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둘째, 이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 그러니까 메시아와 연합하여 새 생명을 얻은 모든 사람이 민족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하나님 나라 백성이 어떻게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면서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이 두 가지 내용을 ‘복음’(복된 소식, 기쁜 소식)이라고 부릅니다. _ <신약 개요> 중에서
이 탕자 비유에서 아버지를 떠났다가 돌아온 둘째 아들 탕자는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고 잔치에 참여합니다. 세리와 죄인도 돌아오기만 하면 얼마든지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반대로 아버지에게 순종적이었던 첫째 아들 탕자는 잔치에 참여하지 않고, 아버지가 둘째에게 베푸는 사랑에 분노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마치 첫째 아들과 같습니다. 또 다른 비유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세리의 기도와 인정받지 못한 바리새인의 기도를 비교하시는데요. 이때 나오는 바리새인들의 특징이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에게도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도 바리새인들처럼 잔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_ <누가복음> 중에서
율법과 관련하여 한 가지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날과 달과 절기를 지킨다든가, 할례를 받는 등의 율법을 더 이상 지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십계명은 여전히 지킵니다. (물론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하여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지켜야 할 율법과 더 이상 지키지 않아도 되는 율법의 차이는 신약 성경에 근거합니다. 십계명의 내용들은 신약에서도 반복해서 권면하기 때문에 지금도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은 신약에서 반복된 적이 없고 오히려 날과 달과 절기를 지키지 말라고 명령하기 때문에 더 이상 날짜 그 자체를 지키지 않습니다. 다만 안식일의 정신은 지키려고 합니다. 안식일은 토요일, 더 정확하게는 금요일 해 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까지인데,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에 예배하면서 그날을 안식하는 날로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할례를 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날과 달을 지키지는 않지만, 여전히 갈라디아서 말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종교 생활로, 교회 봉사로, 선행으로, 남들보다 뛰어난 경건의 모양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한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바울의 통렬한 지적을 되풀이해 들어야 합니다. _ <갈라디아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