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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7435678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6-2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서론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01 성경의 증거
02 순례자의 진보
03 가지각색의 그리스도인
04 죄의 음험함
05 식어 버린 사랑
06 다시 등장하는 교만
07 경건한 두려움을 버리다
08 ‘죽이기’가 죽다
09 기도를 소홀히 하다
10 성경을 소홀히 여기다
11 교회를 버리다
12 영적 퇴보의 우둔함
13 영적 퇴보자의 회복
14 배교로 빠져들다
15 연약한 은혜의 승리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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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적 퇴보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길에서 점차 멀어지고, 거룩한 일에 관한 생생한 감각을 잃으며, 세상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세상 염려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마음 지키기를 소홀히 하고, 골방에 들어가서 이행해야 할 본분을 빼먹거나 가볍게 이행하며, 신앙의 진보를 위한 열정이 소멸되고, 전에 민감한 양심으로 거부했던 많은 일에 탐닉하고 이를 옹호하기에 이른다.” 달리 말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순종이 상당 부분 경로를 벗어나게 된다.
_01. 성경의 증거
이 장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순례자(pilgrims)는 확실히 진보(progress)한다. 비슷한 예로 존 버니언의 우화 『천로역정』(Pilgrim’ Progress, 1678)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성에서 빠져나와 천상의 도성으로 가는 여정을 통해 이를 확실히 보여 준다. 그 길에서 크리스천은 한 남자를 만나는데, 이 사람은 되돌릴 수 없을 지경에 이를 만큼 “이 세상의 정욕, 쾌락, 이득”에 몸을 던진 탓에 철창에 갇혀 있었다. 그 남자는 그리스도께 대해 얼마나 마음이 굳어졌는지 “나는 회개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히 6:4–; 10:26–9를 보라). 이 책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겠지만, 믿음을 고백하기는 하지만 참신자가 아닌 사람은 더는 소망이 없는 지경까지 멀리 떠돌 수 있다. 그 남자가 “소망이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라고 시인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제 우리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크리스천이 제시하는 해법을 받아들일 수 있다. 바로 “깨어 근신하고 기도하여 이 사람이 이렇게 비참한 처지가 된 원인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_02. 순례자의 진보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서 교만의 발현은 그 마음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가 아니라 “내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할 때 시작된다. 그런 성향이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게 놔두면, 그 즉시 일단의 문제들이 발생해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교만의 죄는 아담의 모든 후손에게 영향을 끼치지만, 하나님의 백성조차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 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다. 우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 죄 때문에 교만이 빈번히 그 추악한 고개를 들어 올린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고 일깨운 뒤 이렇게 권고한다.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롬 12:16).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기 시작하면(3절),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식으로 살기 시작할 것이다.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대개 불화가 생기거나 사랑을 보이지 못하게 된다.
_06. 다시 등장하는 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