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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다이어리

러브 다이어리

김은미 (지은이)
문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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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다이어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러브 다이어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랑/연애 에세이
· ISBN : 9788974563516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06-11-23

책 소개

결혼은 싫고 연애만 하고 싶은 삼십대 싱글 여성의 좌충우돌 연애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주인공이 한 해 동안 겪게 되는 일들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간결한 일기 형식의 글에 담았다. KBS '개그 콘서트'에서 7년간 구성 작가로 활동해온 지은이의 톡톡 튀는 글솜씨가 돋보인다.

목차

- 서문

사랑! 그 출발선에서
전화 한 통 / 운명의 남자 / 강적이다! / 함께 가는 길 / 사랑도 열심히 해야 한다 / 보고 싶은 것도 습관이야 / 사랑이란 나무 / 꽃과 나비 / 사랑의 온도계 / 걱정이 태산이야 / 도라지와 산삼 / 내 인생의 바이러스 / 여자는 동화 속 사랑을 꿈꾼다 / 안전 주행 속도는? / 민감성 심장 / 화이트데이 / 자존심 / 사랑해! 짧지만 하기 어려운 말 / 선물 / 굿모닝 / 사랑이 풍선이야? / 내가 널 좋아하는 이유 / 이틀만 사랑할래 / 풀 옵션을 제안하다 / 도를 통해 금욕하는 남자 / 디데이 / 늦을 땐 변명을 잘해라 / 삐침1 / 삐침2 / 사랑의 치료약? / 당신은 행운의 여신! / 당신의 리모컨이 될 거야 / 코끼리 인형 / 놀이 공원은 필수

사랑? 밀고 당기기야!
미워 죽겠어 / 마이너스 500만 점 / 완전히 새 됐어 / 나는야 악마의 화신 / 넌 신이야 / 꽃 중엔 선인장 꽃도 있다 / 이 차 경운기지? / 질투를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조건부 사랑 / 사랑의 유형 / 해피 버스데이 / 역전의 명수, 나 삐쳤다 / 본전 심리 / 사랑을 구걸하다 / 혼자 영화 보기 / 못된 삼순이가 더 매력 있다 / 드라큘라주 제조법 / 불여우, 백여우 그리고 능구렁이? / 충전 요함... 배터리 나갔어 / 사랑하니까 더 욀보다 / 말 한마디 그게 중요해 / 문자 데이트 / 남자는 가구다 / 바람피우다 들켰을 때?

사랑? 갈등의 연속
내가 니 마누라냐? / 사랑이 식었니? / 사랑엔 지구력이 필수다 / 남자는 수평선 사랑, 여자는 수직선 살아 / 딱따구리 / 어머니는 말씀하셨지, 정 주지 마라 / 흔들리지 마 / 사랑은 인내다 / 돈 그리고 남자 / 결혼(1) 결혼은 미쳐야 한다 / 임산부는 외계인이다 / 복수는 어디까지? / 바위도 깨진다 / 결혼? 안 하면 아쉬운 거야? / 와인과 돼지 껍데기 / 악연도 인연이다 / 운명은 숙명이 아니다 / 헤어지자 / 머리가 띵하다 / 기분 전환 / 너무나 예의 바른 남자 / 혹시나 해도 역시나 / 소개팅용 의상 한 벌로 매번 다른 사람을 만난들 누가 알랴? / 사랑도 의리다

사랑! 그 이후
미안해 시간이 필요해 / 연기로 가슴을 채우다 / 뭐가 제일 힘드니? / 결혼(2) 결혼? 희생과 손해가 따르는 약간 좋은 거 / 결혼(3) 결혼은 찬란한 이해로 시작해서 처절한 오해로 끝나는 것 / 사랑은 사치야 / 연애의 시작은 설탕. 그담부턴 엿 같은 거... / 전원을 끄자 / 억지로 되는 건 없다 / 혼자는 좀 쓸쓸해 / 나에게 하는 선물 / 내가 무슨 스페어타이어야? / 유부남, 유부녀는 용감하다 / 남자의 눈물 / 마지막 날 / 새해가 밝았다. 그러고도 며칠 지났다 / 이별 선물

- 내 인생의 주연

저자소개

김은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세원 김미화의 코미디 세상만사'로 방송 작가 생활을 시작하여, '시사 터치 코미디 파일', '폭소 클럽', '개그 콘서트'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과 시트콤 작가로 일했다. 뮤지컬 '염라국의 크리스마스', '세븐 템테이션', '펑키펑키', '김선경의그녀만의 축복', '밴디트', 어린이 뮤페라 '바스티엥&바스티엔'의 극본을 담당하기도 했다. 2005년 '개그 콘서트'로 KBS 연예 대상 코미디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현재 '개그 콘서트'를 비롯한 TV프로그램, 뮤지컬, 연극의 극본 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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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나서 밥 먹고, 영화 보고 데이트란 걸 한 지는 수십만 년 된 듯하다. 그냥 통화만 한다. 그것도 아주 가끔.
그 가끔이 오늘 아침에 한 번 있었다. 진정 간만에 모닝콜.
"운전 조심해."
"왜?"
"너를 잃고 싶지 않으니까..."
감동 먹었다. 운전 조심하라는데 왜가 어디 있어 왜가.
대뜸 '왜'라는 질문 같지도 않은 반문에 다정하게 대답해 주는 그의 말 한마디에 또 감동 먹었다. 그래서 평소 과감하고, 거칠고, 당찬 운전을 하던 나는 출근길의 차 막힘에도 붉으락푸르락하며 짜증내지 않고, 평소 이리저리 틈새 공략 얍삽 운전을 사양하고 누가 끼어들어도 미친 X라 욕하지 않고, 클랙슨을 울리지도 않고, 웃으며 양보하는 젠틀한 운전으로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이렇게 바꾼다. 말의 힘은 진정 대단하다.
여자들은 결코 남자들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여자의 사랑을 얻는 건 결코 다이아몬드나, 외제 차, 큰 평수의 아파트(굳이 싫다고 마다할 여자들이야 없겠지만)가 아니라, 말 한마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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