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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4790639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4-07-2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차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약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광본)
·서설
반야심경의 중심사상 | 반야의 의의 | 반야심경의 구조 | 반야심경의 서분 1. 광본심경의 서분 2. 서분의 의의
·본설
1. 경제
경제에 숨은 대의 | 반야의 양면 | 인간실상으로서의 바라밀 | 결언
2. 입의분
대비세존의 자비방편 | 대지구현자-관자재 | ‘보살’은 현재의 불광 시현자 | 관자재의 위력은 반야에서 |
반야를 수행하는 방법 | 일체현상은 공이다 | 두 가지 입장-석공과 체공 | 불공처가 보살의 주소이다
공이 의미하는 것 | 참된 인간조건 | 바라밀의 조성식과 공능 | 무고상락-천진면목을 깨달아라
멸고.해탈.창조의 삼방식 | 바라밀 수용의 기초 요건 | 거두는 말
3. 파사분
파사분의 골격 | 파사분의 성격 | 바라밀 광명의 오온조명 1. 오온조명 2. 오온과 고난 3. 인간 오온관의 가능성 |
오온공과 실상공 | 반야안이 본 오온의 진상 | 바라밀의 체성과 속성삼덕 1. 바라밀 체성에 대해 2. 삼종의 다르마
3. 제법공상 4. 영원성 5. 청정성 6. 원만성 | 실상공과 오온 | 바라밀다와 십이처, 십팔계 1. 육근 2. 육진 3. 육식
4. 십이처 5. 십팔계 6. 십팔계 공이 의미하는 것 | 바라밀다와 십이인연법 1. 십이인연 2. 십이인연의 태생학적 해석
3. 십이연기의 의의 | 바라밀다와 사성제 1. 사성제, 사종 2. 연각과 성문 | 바라밀다와 지와 득 1. 바라밀다와 자기 인식 |
거두는 말
4. 공능분
무엇이 소득인가 | 무소득은 인간해방이다 | 보살에 이르는 길 | 지혜가 자비이다 | 대안락은 어떻게 얻는가?
심청정이 정견을 낳는다 | 열반에 이르다 | 반야는 제불의 모다 |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의미하는 것 | 맺는 말
5. 총결분
반야바라밀다주 | 반야바라밀다주의 총괄적 공능 평가 | 반야바라밀다주의 어구 1. 주의 원의 2. 주의 수지 |
광본심경의 유통분
· 거두는 말
심경의 특징 | 심경의 요의 | 심경의 삼요 | 맺는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 ‘반야’란 무엇일까? 한 마디로 말해서 사물의 참 도리를 사무쳐 보는 깊은 지혜다. 범부 안목으로는 흔들리고 변화무쌍한 현상에 집착하여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한다. ‘반야’의 지혜에 의해 비로소 그 진상이 파악되는 것이다. 여기서 정견이 선다. 정견이야말로 우리의 생활을 진리로 방향 짓고 또한 진리로 연결시키는 관건인 것이다.
· 반야에서 공을 관觀하며 실교實敎에서 보살도를 염하되 이것이 관념화觀念化되고 있는 것이다. 각覺이 관념화되고 명상이나 ‘반야삼매’ 속에서 파악되거나 또한 그것이 파악되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될 때, 거기에서 불교는 명상이나 삼매를 거쳐 파악되는 종교가 되고 만다. 동시에 그것은 범부와는 거리가 있는, 마땅히 앞으로 얻어질 진리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런 종교는 행동이 결여된 하나의 ‘수도하는 종교’로 그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삼매 속 진리를 파악하기 전에는 오직 고결한 수도인의 규율이나 생활이 있을 뿐이다. 거기에는 진리를 구체적으로 전개하는 행行은 없게 된다.
· 원래 행은 즉시 역사를 창조하는 것이며, 역사적 현실을 움직이는 실질인 동시에 동력動力이다. 그러므로 행은 역사성·사회성과 직결된다. 행이 없다는 것은 곧 역사의식의 결여를 의미한다. 대개 역사의식·사회의식이 없는 종교는 그 사회를 번영으로 이끌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힘이 없는 것이다. 현실을 진리에로 개혁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