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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74794330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8-06-27
책 소개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머리말
Ⅰ 『중론』 번역 편
번역 관련 일러두기
귀경게(歸敬偈)
제1장 네 가지 조건[四緣]의 고찰
제2장 걷는 행위의 과거·현재·미래 고찰
제3장 12처(十二處)의 고찰
제4장 5온(五蘊)의 고찰
제5장 6계(六界)의 고찰
제6장 욕망과 욕망을 갖는 자의 고찰
제7장 유위법(有爲法)의 생기상·지속상·소멸상 고찰
제8장 행위자와 행위대상의 고찰
제9장 집착의 대상과 집착하는 자의 전후 관계 고찰
제10장 불과 연료의 고찰
제11장 윤회의 시작에 대한 고찰
제12장 괴로움[苦]의 고찰
제13장 모든 행(行)의 진실에 대한 고찰
제14장 행위·행위대상·행위자의 결합에 대한 고찰
제15장 존재하는 것[有]과 존재하지 않는 것[無]의 고찰
제16장 번뇌로 인한 속박과 윤회로부터의 해탈에 대한 고찰
제17장 업(業)과 업의 과보(果報)에 대한 고찰
제18장 자기와 법의 고찰
제19장 시간의 고찰
제20장 인과(因果)의 고찰
제21장 생성과 소멸의 고찰
제22장 여래의 고찰
제23장 잘못된 견해[顚倒]의 고찰
제24장 4성제(四聖諦)의 고찰
제25장 열반의 고찰
제26장 12연기의 고찰
제27장 나쁜 견해의 고찰
Ⅱ 『중론』 해설 편
제1장 용수의 사상
가. 『근본중송』의 구성
나. 용수의 실재론 비판
1) 인도의 실재론
2) 설일체유부의 실재론
3) 설일체유부 이외의 실재론
4) 실재론의 부정
다. 귀경게?『근본중송』의 저술 목적
1) ‘공성(空性)=불설(佛說)’에 대하여
2) 희론의 적멸에 대하여
3) ‘최고의 설법자인 붓다’에 관하여
라. 용수의 붓다관
마. 『근본중송』의 연기와 상호의존의 연기
제2장 용수의 저술
가. 『근본중송』과 그 주석서
나. 『근본중송』의 저자와 용수의 저술로 알려진 문헌들
다. 용수문헌군의 종류와 그 내용
1) 『육십송여리론』
2) 『공칠십론』
3) 『회쟁론』
4) 『바이달야론』
5) 『보행왕정론』
6) 『권계왕송』
7) 『대승이십송론』
8) 『인연심론송』
9) 그 외 용수문헌군
라. 용수문헌군의 성립시기
제3장 용수의 생애
가. 용수에 얽힌 여러 신화적 전승
나. 현대어 번역 『용수보살전』
1) 출신과 유년기
2) 은신약(隱身藥)의 입수
3) 궁전 침입과 세 친구의 죽음
4) 출가와 편력, 소승에서 대승으로
5) 굴욕과 교만, 새로운 불교의 시도
6) 용궁 방문과 용수의 확신
7) 용수의 저술
8) 바라문과 주술을 겨룸
9) 남인도 왕의 교화
10) 용수의 최후와 그 후, 그 이름의 유래
다. 『용수보살전』과 그 외 중국 문헌에 보이는 용수의 인물상
라. 중국 자료의 ‘용수 전승’과 인도 자료와의 관계
마. 다양한 용수 전승과 『근본중송』의 저자
바. 용수문헌군 저자로서의 용수상(龍樹像)
참고문헌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불교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용수와 불교 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근본중송』 각 게송에 관한 학술적인 주석이나 교의적인 해석은 최대한 지양했습니다. 상스끄리뜨 원전을 읽지 못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번역자의 해석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충실한 원전 번역을 제시함으로써 읽는 사람 각자에게 『근본중송』 해석의 기반을 제공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_머리말)
귀경게(歸敬偈, ma?gala?loka, 吉祥偈)란 저술의 첫 부분에 위치하는 게송으로, 논서의 취지를 밝히고 그 성공을 기원하며 붓다에게 올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이 게송의 취지는, 붓다가 설한 연기는 희론(戱論)의 적멸, 상서로움으로 이끄는 것이고, 그 가르침에 의하면 모든 법은 소멸하지 않으면서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 등(여덟 가지 부정)이며, 연기는 공성(空性)이라는 것, 공성은 붓다가 말씀하신 것임을 시사한다. 밑줄은 순서대로 제24장 제7게송이 말하는 ‘공성의 목적’ ‘공성’ ‘공성의 의미’에 대응한다.
『근본중송』은 이처럼 크게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삿된 것을 타파[破邪]’한다는 의미에서 공격 부분에 해당한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를 비롯한 실재론자의 이론을 다양한 논법으로 논파하고 있다. … 2부는 실재론을 부정하는 논거인 공성(空性)이란 무엇을 말하고, 공성에 의해 무엇이 초래되는가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 부분이다. 전통적인 화법에 의하면 ‘바른 것을 드러냄[顯正]’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