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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탄생

불교의 탄생

(불교 성립 이전부터 붓다 입멸까지)

미야모토 케이이치 (지은이), 한상희 (옮긴이)
불광출판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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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교의 탄생 (불교 성립 이전부터 붓다 입멸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7479441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8-27

책 소개

불교와 다른 사상의 공통점과 결정적인 차이점을 중심으로 최초기 불교가 무엇을 말하였는지를 풀어 불교가 가진 특징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고, 객관적으로 불교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서문

제1장 불교전야
1. 윤회설의 확립
본격적인 책임 윤리의 확립/인과응보/윤회설과 재생 사상/고대 그리스의 윤회 사상과 크리스트교의 시간론/윤회설의 등장/오화설/이도설/윤회설은 왕족의 전승/윤회설의 이후 전개
2. 초기의 출가와 바라문들의 저항
‘출가자’라는 말/출가란/최초기의 출가/보수적인 바라문들의 저항/생활기(아슈라마)/생활기를 부정하는 사상/악마의 유혹/생활기의 수정
3. 사문과 육사외도
사문의 출현과 사회배경/육사외도(뿌라나 깟사빠/막칼리 고살라/아지따 께사깜발린/빠꾸다 깟짜야나/산자야 벨랏티뿟따/니간타 나따뿟따)

제2장 석존의 생애
1. 전설과 역사적 사실
석존의 실재성/석존의 재세 연대/신화적 전승
2. 태어남
석존의 가계/석존의 호칭/탄생
3. 출가(사문)를 향한 길
청년 시절의 석존/출가를 향한 동경/석존의 결혼 생활/아들을 얻다
4. 출가 수행
출가하다/선정의 길로/고행의 길에 들어서다/고행을 버리다
5. 성도에서 초전법륜으로
체력을 회복하다/붓다가 되다/‘붓다’의 의미/붓다의 다른 이름/설법을 주저하다/범천권청 에피소드/설법의 시도/초전법륜-최초의 설법
6. 그 후의 활동과 제자들
야사의 출가와 사중의 성립/석존, 명성을 떨치다/석존의 ‘타협적 태도’에 대하여/산자야 제자들의 합류/사꺄족 출신의 제자/기원정사를 기증받다/비구니 교단의 성립/그 외의 제자들
7. 반열반에 들다
석존의 만년/마지막 여행을 떠나다/병을 얻다/반열반에 들다/마지막 설법/다비와 사리의 여덟 배분

제3장 최초기 불교의 사고방식
1. 삶에 대한 허무주의
윤회적 생존이란/궁극의 목표/그럼에도 살아간다는 것은/진실과 방편-가치와 의미의 창출/선악과 그 피안/발전이라는 이름의 방편의 비대화/방편 비대화의 요인
2. 경험론, 불가지론, 중도
석존의 기본적 입장/경험론과 불가지론/십무기설/무상이라는 것/비아, 무아라는 것/불가지론과 실용주의/중도
3. 인과론
불가지론과 인과론/사성제설
4. 명상, 계율
고행과 명상/지혜와 명상/명상의 다양함/사무량심-수행자의 마음가짐/교정으로서의 계율/십삼두타지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학술문고판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미야모토 케이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 문학부 졸업. 동 대학 대학원 수료. 인도철학, 인도사상사 전공. 박사(문학). 현재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문학부 교수. 저서로 『인도철학의 일곱 가지 난문』, 『소는 실재하는 것이다!-인도의 실재론 철학 「승종십구의론(勝宗十九義論)」을 읽다』, 『일본기승전(日本奇僧傳)』, 『붓다-전통적 석가상의 허구와 진실』, 『불교의 윤리 사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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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일본 도쿄대학 인문사회계연구과 인도철학·불교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거쳐, 「빠알리 불교 문헌의 성자(聖者)와 수도(修道)」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북대학교 철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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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윤회는 괴로움이며, 이를 알아차린 사람은 윤회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게 된다. 그런데 윤회전생의 원동력은 생전에 한 행위의 좋고 나쁨, 즉 공덕(선)과 죄업(악)이다. 선악은 당연히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때로는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쌓아 가는 것이다. 일상생활의 질서의 근본이 선악의 분별에 있는 이상,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는 것은 선악의 업을 지속적으로 쌓아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해탈을 바라는 사람은 선악의 업을 쌓는 것을 멈추고 이미 쌓은 업을 무너뜨려야 한다. 따라서 그러한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멀어져야만 한다. 즉 세속(세간)의 생활, 그것을 이루고 있는 선악의 가치관을 버리고 떠나 출세간의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세속 생활의 기본 단위는 집(가족)이기 때문에 ‘출가’라는 한역어는 상당히 잘 번역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출가자는 세간 사람들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생활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붓다’의 역어 ‘각자’는 ‘아는 사람’, 곧 ‘깨달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이해되곤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불교 개론서에서는 ‘그렇다면 석존은 무엇을 깨달은 것일까’라는 질문 아래 여러 가지 고찰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 취지를 모르는 바 아니나, 이 질문 자체에는 큰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붓다’라는 말은 ‘budh’라는 자동사의 과거분사형으로 목적어를 갖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붓다’란 무언가를 깨달은 사람, 무언가에 눈뜬 사람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무언가에서 깨어난 사람인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것은 ‘잠에서 깨어난 사람’ 혹은 ‘꿈에서 깨어난 사람’으로 해석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잠’ 혹은 ‘꿈’이란, 무지 때문에 생존에의 집착에 얽매여 어쩔 수 없이 우왕좌왕하기만 하던 상태를 의미한다. 즉 ‘붓다’란 그런 한심스러운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 ‘따타가따Tath?gata’이다. 한역 불전에서는 일반적으로 ‘여래如來’라고 번역된다. 이 번역은 따타가따를 ‘따타tath?(如)+아가따?gata(來)’로 분석해야 한다는 해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해석은 부처님에 의한 중생의 구제를 전면에 내세운 대승불교적 발상에 따른 것이다. 즉 ‘그와 같이’를 의미하는 ‘따타’를 ‘있는 그대로’, ‘실상實相’, ‘진여眞如’를 의미하는 대승불교 취향의 ‘따타따tathat?’로 해석하고, 그것에 의해 일부러 중생구제를 위해 이 세상에 ‘되돌아 온 사람’(아가따)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진실한 세계인 이상 세계를 실체적인 것으로 파악한 데에서 나온 해석이며, 적어도 최초기 불교의 발상법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티베트불교에서는 ‘따타tath?(如)+가따gata(去)’라고 분석한다. 이것은 ‘그와 같이, 마땅히 그러해야 할 모습으로 피안으로 건너간 사람’을 의미한다. 대승불교적 발상법에서 한역자들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여래’라고 해석했다는 사정을 감안하면 아마 이 ‘여거如去’가 본래의 의미였을 것이다. 이 의미라면 앞의 ‘수가타(선서善逝)’라는 호칭과도 매우 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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