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4796822
· 쪽수 : 720쪽
· 출판일 : 2019-08-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해제
등장인물
일러두기
제1장 모든 양상의 불지(佛智)에 대한 수행
제2장 천제석(天帝釋) I
제3장 무량의 공덕이 깃든 바라밀다와 불탑의 공양
제4장 반야바라밀다의 공덕을 고함
제5장 복덕을 얻는 방법
제6장 수희(隨喜)와 회향(廻向)
제7장 지옥(地獄)
제8장 반야바라밀다의 청정성(淸淨性)
제9장 반야바라밀다에 대한 찬탄(讚嘆)
제10장 반야바라밀다의 유지에 따른 공덕
제11장 마왕의 소행 I
제12장 세간의 시현
제13장 불가사의한 업(業)
제14장 비유(比喩)
제15장 천신(天神)
제16장 진여(眞如)
제17장 불퇴전 보살의 성향·특성·근거
제18장 공성(空性)
제19장 항하의 여신, 천녀(天女)
제20장 방편선교(方便善巧)
제21장 마왕의 소행 Ⅱ
제22장 좋은 벗[善友]
제23장 천제석(天帝釋) Ⅱ
제24장 오만(傲慢)
제25장 수련(修練)
제26장 환영(幻影)
제27장 핵심(核心)
제28장 산화(散花) 여래
제29장 반야바라밀다로의 접근 방식
제30장 상제 보살
제31장 법상 보살
제32장 위탁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번역을 결심한 후 기존의 영어 번역과 일본어 번역을 비롯한 여타 번역본들을 살펴본 결과, 한국어 번역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왜냐하면, 서양에서 『팔천송반야경』을 최초로 번역한 불교학자 에드워드 콘즈(Edward Conze, 1978)의 영역본을 참고하면서 번역상의 오류를 많이 발견했고, 문장이 여러 번 반복된다는 이유로 상당한 양의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시켰기 때문이다. 선행 연구자의 결과물이 이러면 후학자들의 연구는 더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할 때, 산스크리트 『팔천송반야경』을 번역해서 이해 한다는 것은 새로운 문헌 연구가 필수적으로 따라야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기존 번역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그 결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어 『팔천송반야경』이 나온다면 매우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산스크리트 『팔천송반야경』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진행하면서 끝없는 사막을 걷고 있거나, 미로에 빠져 헤매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전공이 언어학인지라 불교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역자가 경전 번역을 한다는 것이 무모한 일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히 산스크리트라는 언어를 안다고 번역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경전이 담고 있는 심오한 의미를 번역하는 데 필요한 일차적 열쇠는 바로 산스크리트라는 언어를 운용시키는 문법 원리의 올바른 이해에 있다고 믿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