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래픽노블 파리 코뮌

그래픽노블 파리 코뮌

(민중의 함성)

자크 타르디 (지은이), 장 보트랭 (원작), 홍세화 (옮긴이)
서해문집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2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래픽노블 파리 코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픽노블 파리 코뮌 (민중의 함성)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 ISBN : 978897483783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6-03-18

책 소개

1871년의 파리 코뮌을 무대로 한 장 보트랭(Jean Vautrin)의 역사추리소설 《민중의 함성》(1999)을 프랑스의 국민 만화가인 자크 타르디(Jacques Tardi)가 그래픽노블로 각색한 작품이다. 그 표지를 맡아 그리게 된 타르디는 이 생동감 넘치는 시대에 대한 광대한 묘사에 반해버렸다.

목차

장 보트랭의 서문
옮긴이 서문
주요 등장인물

저자소개

자크 타르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프랑스 출생. 프랑스의 국민 만화가이자 그래픽노블 작가. 1970~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 그래픽노블의 가장 걸출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타르디의 만화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성공을 거둔 작품은 1976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아델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 연작이다. 이 시리즈는 뤽 베송 감독이 2010년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하기도 했다. 여기서 파리는 아주 사실적이면서도 동시에 불가사의한 미스터리로 가득 찬 환상적 공간으로 그려진다. 또한 1984년에는 《설국열차》의 원작자 뱅자맹 르그랑과 함께 《바퀴벌레 죽이는 사람》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1871년 파리코뮌을 무대로 한 장 보트랭(Jean Vautrin)의 역사추리소설 《민중의 함성》을 그래픽노블로 재탄생시켜 큰 주목을 받았다(한국어판 제목 《그래픽노블 파리코뮌》). 살육전이나 마찬가지였던 제1차 세계대전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Putain de guerre!, 망할 놈의 전쟁!)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1914-1918》(C’était la guerre des tranchées)를 발표했다. 이 두 작품으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 한국에는 앞의 두 작품과 함께 《그래픽노블 파리코뮌》과 《포로수용소》 등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 한편 타르디는 2013년 1월 ‘레종도뇌르’ 훈장을 거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리베라시옹》을 통해 밝힌 거절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상과 창조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나는 현 정권이든 어떤 종류의 정권으로부터든 아무것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큰 각오를 하고 이 훈장을 거절한다.” 타르디는 아나키스트인 자신이 어떻게 국가가 주는 훈장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전쟁의 참혹성을 고발한 작품들로 칭송받아온 그로서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펼치기
홍세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2년 대학교 재학 시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당했다가 1977~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조직에 가담했다. 1979년 다니던 무역회사의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이 터져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정착했다.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20여 년간 망명생활을 했다. 이때의 체험과 성찰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자 사회비평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1995년 한국 사회에 ‘똘레랑스’(tolerance)를 전하며 뜨거운 각성을 일으켰다. 2002년 영구 귀국 후 『한겨레신문』 기획위원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진보신당 대표, 『말과활』 편집·발행인, ‘학벌없는사회’의 공동대표, 학습공동체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장발장은행’의 은행장 등을 지냈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 시민모임 ‘마중’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난민과 이주노동자를 지원했다. 2024년 4월 타계했다. 지은 책으로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 『생각의 좌표』 『결: 거칢에 대하여』 『미안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무기, 똘레랑스』 등이 있다.
펼치기
장 보트랭 (원작)    정보 더보기
펼치기

책속에서

“정규부대에 의해 궤멸될 숙명이 예정된, 민중 전사들로 이뤄진 비정규부대. 이것이 광주항쟁과 파리 코뮌을 연결하는 열쇳말의 하나일 것이다. 벼랑 끝 전망 속에서도 낮에는 토론하고 밤에는 춤을 추었던, 두 달 남짓의 대동(大同) 세상. 하지만 그것은 ‘피의 일주일’로 치닫고 있었다. 그 일주일이 광주항쟁의 일주일과 그대로 포개지는 것은 역사의 우연일까. (…중략…) 우리는 어쩌면, 이미 새로운 세상을 향한 더듬이 자체를 잃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파리 코뮌의 좌절된 꿈과 이상은 더 소중한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마지막 바리케이드’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믿는 독자라면 그 꿈과 이상에 동의해주지 않을까. 그런 독자들이 적지 않기를 바란다.” _ ‘옮긴이 서문’ 중에서


불온한 비정규부대의 노래로서 이 책은 코뮌 전사의 벽(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에 있는, 최후의 코뮌 전사들이 총살당한 곳)에 이를 때까지 신의를 지켰던 사람들의 마지막 숨결을 담고 있으면서, 미래 사회에서 “길을 잃은” 이들의 활기차고 너그러운 목소리의 싹을 틔우고 있다. 실제로 분노는, 설령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시기가 있다 하더라도, 목구멍의 저 안에서 사라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수많은 사람이 부르주아의 국가주의에 맞서 코뮌 혁명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았다. 모두에게 빵과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그들의 분노는 부자들과 배부른 자들, 1871년에 무감한 사람들에겐 시효가 지난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또 오늘날 초극적 자유주의를 옹호하고 열광하는 사람들과 모리배들에겐 조소를 먹게끔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설욕의 날을 기다리는 먼지의 향기는 사라질 줄 모르고 떠다닌다.
“신도 없고 주인도 없다!” 지케는 ‘피의 일주일’이라는 비열한 비극의 막이 내리기 직전에 외친다. “자유롭게 살고, 서서 죽는다!” 잊힌 인민은 지칠 줄 모르고 응답한다. 해방의 언어를 구석에서 외치면서 배제되고 쫓겨난 사람들은 격동의 말을 유지한다. 그들은 유복한 부르주아의 신경을 건드리고, 체제의 얼빠진 자들을 비웃고, 거대한 특권의 더러운 물을 휘젓는다. _장 보트랭, ‘에필로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