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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76040268
· 쪽수 : 175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76040268
· 쪽수 : 175쪽
책 소개
학업에 시달려 아이다움을 잃어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도 대비되는, 친구의 퇴학을 막기 위해 알지도 못하는 친구의 집을 찾아 헤메고 다니는 순수한 아마드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는 책은, 이란의 명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동명의 영화를 동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목차
1 무서운 숙제 검사 시간
2 이건 네마자데의 공책이야
3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4 네마자데의 갈색 바리
5 아마드의 할아버지
6 고집쟁이 철물 장수 네마자데 씨
7 가짜 네마자데와 진짜 네마자데
8 대장간 할아버지
9 책갈피 사이에 핀어난 우정
책속에서
아이는 창문을 번쩍 들어서 어깨에 멨다. 평소에 심부름을 많이 했는지 철로 만든 무거운 창문을 쉽게 다루었다. 창문을 어깨에 메자 아이의 바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무릎이 하얗게 닳고, 빛깔이 주황색처럼 보이는 갈색바지였다. 아마드는 갈색바지를 보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저 바지는 네마자데의 갈색바지야. 네마자데가 이런 곳에 살고 있는 줄 몰랐어. 하지만 어쨌든 네마자데를 찾았잖아.'
아마드는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네마자데가 눈앞에 서있었다. 아마드는 당장이라도 네마자데를 소리쳐 부르고 싶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철문장수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네마자데는 좋은 친구지만 네마자데의 아버지는 마음에 들지 않아. 빨리 코케 마을로 떠났으면 좋겠어. 그럼 네마자데에게 내가 여태껏 겪은 일을 말해주고 실컷 웃을 거야.'
아이는 무거운 창문을 든 채 돌멩이가 삐죽 삐죽 튀어나온 흙길을 잘도 걸어갔다. 아마드는 친구의 얼굴을 보려고 목을 길게 뺐다. 아쉽게도 아이의 얼굴이 당나귀의 몸통에 가려졌다. 아마드는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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