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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신화/종교
· ISBN : 978897604036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7-07-1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헌신과 봉사의 참 목자
템플턴 상을 받다
어린 시절
영원한 스승
고당 조만식을 만나다
숭실대학생
시련을 넘어서
신사 참배 반대
보린원
해방, 그리고 월남
영락교회 창립
민족의 십자가를 지고
눈물은 강물이 되어
사랑이라는 꽃나무
따뜻한 등불 하나
지은이의 말 - 그분의 믿음과 정신이 이어지기를
한경직 목사 약력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머니가 병에 걸렸을 때, 경직은 의원도 모셔 오고, 약을 달이며 온갖 정성을 다했다. 또한 밤중에 예배당으로 달려가서 어머니를 위해 기도 드리기도 했다.
“하나님…우리 어머니 제발 살려 주세요. 하나님만 열심히 믿는 착한 어머니인 것을 하나 님도 잘 아시잖아요? 제발 살려 주세요…”
그러나 하나님은 경직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 경직의 어머니가 병을 이기지 못하여 숨을 거둔 것이다.
목화 꽃처럼 항상 자애스러운 모습으로 경직을 품어 주시며 사랑해 주시던 어머니, 경직이 장가갈 때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옷으로 입혀 주겠다던 어머니는 그 약속을 지키지도 못하고 하늘 나라로 떠나 버리셨다.
어머니는 경직에게 보다 하늘에 사신다는 하나님에게 더 필요했던 것일까. 하나님의 옷을 짜기에 필요했기에 불러들인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옷을 걸치시는 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죽음은 경직에게는 너무 큰 슬픔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죽음이 다 슬픈 것이지만, 경직은 어머니를 땅 속에 묻고 돌아오며 더 슬프게 큰소리로 울었다. 경직의 나이 일곱 살이었다. 하나님의 섭리였을까, 그에게서 일찍 어머니를 데려가신 것이, 그러기에 그는 어머니의 사랑을 추억하며 고아와 혼자된 이들을 사랑하는 일에 더 헌신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