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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604677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4-09-20
책 소개
목차
1. 마쓰오 사쓰키 61세 008
2. 마쓰오 시호 32세 020
3. 마쓰오 사쓰키 61세 037
4. 나카바야시 사토루 37세 069
5. 다케무라 미쓰요 63세 088
6. 마쓰오 사쓰키 61세 106
7. 마쓰오 마키바 38세 121
8. 나카바야시 사토루 37세 128
9. 마쓰오 이치로 89세 134
10. 스즈키 데쓰야 39세 155
11. 마쓰오 시호 32세 161
12. 마쓰오 사쓰키 61세 189
13. 나카바야시 준코 63세 194
14. 마쓰오 이치로 89세 206
15. 나카바야시 준코 63세 217
16. 마쓰오 마키바 38세 229
17. 나카바야시 준코 63세 235
18. 마쓰오 마키바 38세 254
19. 마쓰오 사쓰키 61세 264
20. 나카바야시 사토루 37세 270
21. 마쓰오 사쓰키 61세 285
22. 마쓰오 이치로 89세 306
23. 마쓰오 사쓰키 61세 322
24. 가도쿠라 아키히코 65세 338
25. 나카바야시 준코 63세 344
26. 마쓰오 이치로 90세 356
27. 마쓰오 시호 33세 366
28. 마쓰오 사쓰키 62세 371
옮긴이의 말 376
참고 문헌 384
리뷰
책속에서
지금 생각하면 알게 모르게 친정어머니의 뒷모습을 본받았던 것 같다. 자신을 희생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는 분명 엄마한테 물려받은 것이다.
엄마의 삶의 방식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지금까지 해올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수목장이라니.
있잖아, 엄마. 내 신념이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었잖아.
미쓰요에게 수목장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잠을 못 자게 되었다. 밤이 되어 이불속에 들어가면 분노가 끓어오른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외롭고 쓸쓸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특히 날이 밝지 않은 이른 새벽은 그 고요함 때문인지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속절없이 우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