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해초

프롤로그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서
단두대
악몽
누드 베키아
장닭
괴상한 해초
벗서
스피노자의 사과나무
황금 쉬파리
에필로그
스페인 금화 도난 사건

작가 후기

"난 그 사람의 죽은 몸에서 문제의 그 식인 해초를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살갗과 핏줄이 붙어 있었지만, 하루를 말리고 나니 그건 그렇게 표시도 나지 않더군요... 끄... 마말리고 끓여 보았지만, 포낭 속의 벌레는 죽지 않았습니다. 국장님이 새로운 차를 찾으시길래 그것을 매일 달여서 올렸죠... 큭... 크윽... 으으 국장님 입안에서도 곧 해초가 자라겠죠? 그 두 사람이 공포로 울어야 했던 것만큼 국장님도 눈물을 흘리실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크으윽... 으 한번 뿌리를 내리면 그 해초는 아무리 봅아도 없어지질 않아요. 소름 끼칠만한 번식력을 갖고 있죠... 입안에서 자라는 해초... 포낭 속의 벌레가 지금 국장님의 몸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을 거 크윽... 큭... 크아악 아..." - '괴상한 해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