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76416025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07-02-27
목차
옮긴이 서문
서(序) 쓰루가오카 궁
제2단 모모노이 와카사노스케 저택
제3단 칼부림 사건
제4단 엔야 한간의 할복
제5단 야마자키 가도
제6단 하야노 간페이의 할복
제7단 기온의 유곽
제8단 모녀의 여행길
제9단 교토 야마시나
제10단 아마가와야의 의리
제11단 습격
해설
<47인의 사무라이>의 세계
부록
1. 등장인물과 실제인물과의 관계
2. 아코 의사 47인 명단
리뷰
책속에서
"이런 너무 성급해요. 기다려요!"라고 둘 사이에 끼어들어 말리는 아내와 자식에게 혼조는 "방해하지 마라!"고 거칠게 좌우로 밀어제친다.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찔러 들어오는 오이시의 창끝을 잡고 비틀어서 물리치자, 오이시가 몸을 돌려 혼조의 양다리를 노리고 창을 휘두른다. 혼조가 그 창을 차올리니 창은 오이시의 손에서 벗어나 떨어졌다. 빼앗기지 않으려고 달려드는 오이시의 허리 끈을 잡고 홱 앉혀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무릎으로 오이시를 깔아 누른다. 강한 혼조였다.
밑에 깔려 있는 오이시는 분해하며 이를 갈고 도나세와 고나미 모녀는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달려 들어온 오보시리키야가 떨어져 있는 창을 주워 들자마자 혼조의 오른쪽 늑골을완전히 관통하도록 찔렀다.
"윽!"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 혼조가 푹 쓰러진다.
"이런, 세상에 이럴 수가!”라고 도나세와 고나미가 매달려 울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리키야는 남아 있는 혼조의 숨통을 끊으려고 다시 찌를 자세를 취한다. 그때 “기다려라, 리키야! 서두르지마라"라고 창을 붙잡아 저지하며 유라노스케가 나타나더니, 상처를 입은 혼조에게 “헤어지고 나서 정말 오랜만이군요, 혼조 님. 생각하신 대로 바라던 바를 이루어, 사위인 리키야의 손에 죽게되어 만족하겠지요." - 본문 170-171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