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과의 소박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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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틱낫한 스님과의 소박한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티베트 불교 > 틱낫한
· ISBN : 978897677147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03-03-10

책 소개

이 책은 불자이면서 인간의 미혹한 단점이란 단점은 다 짊어진 한 평범한 사람이 ‘과연 틱낫한의 실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안고 일주일 동안 틱낫한의 플럼 빌리지를 체험한 기록이다.

프롤로그. 나의 스님 틱닛한과 함께 걸으며

너는 이미 이루었으니
너는 어디에서든 자유롭다
인간은 서로 연결된 존재다
그저 수행에 힘쓰시게나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전념하시게
화라는 불길부터 끄라
고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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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원(生員), 자(字) 성지(誠之), 일명(一名) 현종(鉉宗), 법명(法名) 보광(普光). 1967년 여수 출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유학(儒學)대학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영어, 중국어 도서 번역가 및 중국고전 인문학 강사. 시원아키브 콘텐츠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국내외 출판계·문화계·종교계 등에 적합한 인문 콘텐츠 기획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여기, 공자가 간다』(예스이십사 서점 오늘의 책), 『논어, 사람 속에 찾은 사람의 길』,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타인이라는 여행: 사랑이 지속되기 위한 소통의 기술』, 『예수, 선을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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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 빌리지는 프랑스 보르도에서도, 서울에서 천안만큼이나 떨어진 시골의 작은 읍내에 있는 틱낫한 식 절이다. 1980년 틱낫한 스님이 베트남 정부의 탄압 때문에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프랑스에 망명이라는 이름으로 정착하면서 터를 닦은 곳이다. 반경 15킬로미터 내에 본절에 해당하는 뉴 햄릿과 여성과 노약자를 위한 로어 햄릿, 남성들을 위한 어퍼 햄릿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인들이 수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의식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다. 명상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뚫어 바라볼 수 있도록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