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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7677613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09-08-03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힐러리 파워는 ‘소통의 리더십’에서 나온다 (이화여자대학교 이배용 총장)
프롤로그|꿈과 사랑을 다 갖고 싶은 세계 여학생들의 영원한 롤모델
Power1 어리지만 단단한 뿌리
‘꿈이 있는 딸’로 키우고 싶었던 어머니
현실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길러준 아버지
어머니의 두 가지 가르침
나대진 않았지만 리더가 되고 싶었던 아이
엄마, 난 정치가가 되어볼까 해
백인사회 밖의 또 다른 세상
Power2 스무 살, ‘나’로 살기 위한 준비
여자 대학을 선택하다
실력이 있어야 나를 제대로 드러낸다
졸업논문을 통해 세상에 보여준 정체성
졸업연설로 ‘파워 여학생’의 우상이 되다
여대생에서 예일대 로스쿨 학생으로
드디어 원하던 멘토를 만나다
Power3 꿈과 사랑을 다 이룰 수 있다면
그 남자, 빌 클린턴을 만나다
우리는 정말 사랑하는 걸까?
남자를 선택하면 내 꿈이 부서질까?
아냐, 나는 꿈과 사랑을 다 가져 볼 거야
사랑은 느낌이 아니라 의지다
Power4 여자의 인생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혼, 그 남자와 함께 정치의 씨앗을 뿌리다
두 사람이 인생의 시너지를 만들어가다
그 남자, 아칸소 주지사가 되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엄마가 되다
그 남자가 버겁다
버려야 얻는다는 것을 깨닫다
Power5 무조건적인 사랑 대신 무조건적인 의리를
그의 꿈을 먼저 밀어주자
그 남자, 큰 꿈에 도전하다
대통령 선거라는 전쟁터에 함께 출정하다
클린턴 정부의 공적인 파트너가 되다
의욕적으로 일했으나 위기를 맞다
미국을 넘어 세계 여성들에게 눈을 돌리다
그 남자의 위기를 뛰어넘다
Power6 이제 내 꿈을 꺼내볼 때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다
버락 오바마라는 강력한 경쟁자
졌지만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세계 최고의 여성 리더로
에필로그|여자를 넘어 열망이 있는 사람
힐러리가 걸어온 길
부록
힐러리 로댐 클린턴 연설문 - 영한 대역
여성의 힘을 키워라(이화여대 강연 : 2009)
환경을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도쿄대 강연 : 2009)
리뷰
책속에서
'power3 꿈과 사랑을 다 이룰 수 있다면’ 중에서(126~127쪽)
힐러리가 다른 멋진 남자친구들을 마다하고 이런 클린턴을 선택한 건 무엇보다 그에게 큰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면서 미래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클린턴은 미국을 변화시키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힐러리는 그런 클린턴이 마음에 들었다. 힐러리의 주변에는 클린턴보다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자들도 여럿 있었지만 그들 중 누구도 미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은 대부분 잘나가는 변호사가 되거나 기껏해야 공직에 나가 존경받는 사회 지도층이 되는 것에 만족했다.
힐러리는 차츰 클린턴의 꿈이 자신의 꿈에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동안 만나오던 남자친구들을 정리하고 클린턴에게만 집중하기로 했다. 클린턴이 재능 있는 젊은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고작 스물여덟 살인 클린턴에게서 미국 대통령이 될 만한 자질을 발견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힐러리는 클린턴 안에서 잠자고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찌감치 그 꿈을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power4 여자의 인생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에서(174쪽)
힐러리가 이렇게 개인적 직업과 정치 두 분야 모두에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었던 것은 결혼을 하고도 자기 삶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흔히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 하는데, 꿈이 있는 여자에게는 꼭 그렇지 않다. 확실한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있다면, 결혼이 여자의 일생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힐러리는 자신의 삶을 통해 직접 보여주었다. 물론 자신의 신념도 중요하지만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어떤 상대’를 선택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힐러리는 그 조건에 맞는 선택을 했을 뿐이었다.
‘프롤로그 : 꿈과 사랑을 다 갖고 싶은 세계 여학생들의 영원한 롤모델’ 중에서(13~14쪽)
세상 모든 엄마들의 꿈은 자신의 딸이 여자라는 현실에 발목 잡히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훨훨 날아다니며 사는 것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딸아, 엄마처럼 살지 마.”라고 당부하지만 많은 딸들은 엄마처럼 살거나 엄마보다 못한 삶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여자와의 사랑이 한 남자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경우는 드물지만 남자와의 사랑이 한 여자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자신의 꿈을 쉽게 바꿔버리는 여자들이 너무 많은 까닭입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각자의 인생을 정렬해야 하는 엄연한 현실이 남게 됩니다. 정신 차리고 보면 꿈 많던 자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는 현실이 21세기에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여학생들은 ‘남자’와 ‘사랑’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감을 갖곤 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지나친 기대감이 남자와 사랑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놓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