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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여성, 타자의 은유

[큰글자책] 여성, 타자의 은유

김애령 (지은이)
  |  
그린비
2020-01-28
  |  
2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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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여성, 타자의 은유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여성, 타자의 은유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여성학
· ISBN : 9788976820983
· 쪽수 : 176쪽

책 소개

두 개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그 ‘사이’에서 어떠한 상호작용이 오가고 관계가 구성되는지, 나아가 어떠한 새로운 존재와 사유가 싹트는지를 자유롭게 탐사하는 ‘사이 시리즈’의 첫 권. 서구 철학 속에서 주체로 자리 잡지 못하고 언제나 타자로 머물 수밖에 없었던 존재로서의 ‘여성’에 대해 고찰한다.

목차

머리말 5

1장 _ 주체와 타자의 자리 14

1. 주체의 자리 15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15 | ‘나’는 무엇인가? 17 | ‘나’의 모험 23 | “나는 내 이야기이다” 28
2. 타자의 표상 30
“모든 인간은 섬이다”: 유아론의 그늘 30 | 구체적 타자 - 너, 남, 그들 : ‘관계 맺기’의 안과 밖 34 | 이방인, 괴물, 신비 37
3. 주체가 타자를 말할 때 42

2장 _ 주체에서 타자로 50

1. 주체 중심의 동일성 철학에서 타자 중심의 차이의 철학으로 51
2. 동일성 철학은 전체성의 폭력이다: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 54
3. 동일성 철학은 허구다: 니체의 형이상학 비판 59
4. 차이화가 동일화에 앞선다: 데리다의 해체 65

3장 _ ‘여성’, 타자의 은유 72

1. 타자의 은유 72
2. 레비나스의 경우 77
절대적 타자성으로부터 시작되는 윤리학 77 | 주체의 존재론적-형이상학적 모험 80 | ‘여성적인 것’의 이중적 의미 89 | 레비나스 여성 은유의 함정 101
3. 니체의 경우 110
여성 철학자의 니체 읽기 110 | 니체에게 여성이란 무엇인가? 117 | 니체 여성 은유의 문제 127
4. 데리다의 경우 129
경계에 있음 129 | 니체의 여성 은유에 대한 해체적 독서 132 | 거세의 구문론 138 | 여성은 어디에 있는가? 144 | 여성 은유의 폭리 152

맺는 말 _ ·주체와 타자 사이, ‘사이’를 듣기 160
참고문헌 167 | 더 읽을 책 171 | 찾아보기 173

저자소개

김애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공부를 시작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주요 관심분야는 해석학, 여성주의 철학, 포스트휴먼 연구에 걸쳐 있다. Metapher und Mimesis, 『여성, 타자의 은유』, 『은유의 도서관: 철학에서의 은유』 등의 저서와 “Resisting the Power of the Gendered Gaze”, 「이방인과 환대의 윤리」, 「다른 목소리 듣기」, 「사이보그와 그 자매들」, 「글쓰기 기계와 젠더」 등의 논문이 있다. 한편, 막달레나공동체 용감한여성연구소의 일원으로 성매매집결지와 그곳 여성들의 삶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글을 썼고 『경계의 차이, 사이, 틈새』, 『붉은 벨벳 앨범 속의 여인들』, 『판도라 사진 프로젝트』 등의 공동저서를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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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정 불가능성, 변화, 다면성, 개념화를 거부하는 풍부한 사이들로부터 자신의 철학을 시도해 온 니체와 데리다 같은 타자/차이의 철학자가, 왜 그 타자를 ‘여성’으로 은유화했을까? 철학을 공부하는 여성으로서, 그리고 그들의 사유에 공감하는 독자, 그것도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자부하는 독자로서, 나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 성별과 성차에 대한 맹목이 남성 차이 철학자들의 한계를 함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물음을 차이/타자 철학의 문제의식을 더 심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수는 없을까?


오뒷세우스는 세이렌의 바다를 지날 때, 이방인이자 도래자, 경유자였다. 공손히 자신의 위치에서 길을 청해야 마땅한 이방인이, 세이렌들을 타자로, 이방인으로, 낯선 괴물로 만든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뒷세우스가 말하는 주체로서, 언어 권력의 주인으로서 자기를 세우기 때문이다.. 타자의 모습을 그리는 많은 표상들은 주체의 언어로 써지고 말해진다. 그것은 타자를 일정한 모습으로 고정시킨다. 타자를 그 표상으로만 드러낸다. 이 표상들과 타자의 현실은 순환적으로 서로를 강화한다.


남자/철학자가 여자/진리를 손에 잡을 수 있고 소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추구하도록 여자/진리는 멀리서 유혹한다. 유혹하기 위해서는 잡히지 않을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다. 없는 진리, 환상이자 거짓인 진리는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유혹한다. 이 멀리서의 유혹이라는 공통점이 또한 “진리는 여성이다”라는 은유를 가능하게 하는 의미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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