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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또는 스피노자

헤겔 또는 스피노자

피에르 마슈레 (지은이), 진태원 (옮긴이)
  |  
그린비
2010-03-30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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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또는 스피노자

책 정보

· 제목 : 헤겔 또는 스피노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스피노자
· ISBN : 9788976823458
· 쪽수 : 424쪽

책 소개

‘프리즘 총서’의 두 번째 책. <헤겔 또는 스피노자>는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헤겔을 읽음으로써 헤겔의 관념론적 변증법과 구분되는 유물론적 변증법을 사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목적론’과 ‘진화주의’라는 근대 철학의 기본 틀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현대 스피노자 연구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한국 인문·사회과학계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피노자 사상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목차

1990년판 서문 7
대안 15

1부 헤겔, 스피노자의 독자 25
실체의 관점 26
시초의 철학 37
체계의 재구성 46

2부 기하학적 방법에 따라 59
헤겔과 방법 60
방법에 대한 스피노자의 재평가 75
원인에 의한 인식 92
적합한 관념과 부적합한 관념 102

3부 속성의 문제 127
속성 개념의 애매성 128
속성들의 실재성 141
속성들의 상이성 156
자신의 속성들 안에서 실체의 구성 165
‘사물들’의 질서와 연관 172
속성의 문제에서 헤겔의 오류 177

4부 모든 규정은 부정이다 183
스피노자의 부정주의 186
무기력한 변증법 199
유한과 무한 207
규정 230
무한 양태들 238
대립이 아닌 차이 262
독특한 본질들 275
힘과 코나투스 298
목적론 325

부록 341
옮긴이 해제 피에르 마슈레의 스피노자론에 대하여 342
2판 옮긴이 후기 392
참고문헌 394
용어 해설 405
찾아보기 415

저자소개

피에르 마슈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조르주 캉귈렘과 루이 알튀세르를 사사했다.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등과 함께 『자본을 읽자』(Lire le Capital, 1965)를 썼고, 1980년대 이후 스피노자 연구에 전념하여 『스피노자와 함께』(Avec Spinoza, 1992), 『스피노자 『윤리학』 입문』(Introduction ? l’?thique de Spinoza, 전 5권, 1994~1998) 등을 집필했다. 현존하는 대표적인 스피노자 연구자 중 한 명이며, 이 책 『문학생산의 이론을 위하여』(Pour une th?orie de la production litt?raire, 1966)와 『문학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 quoi pense la lett?rature? Exercices de philosophie litt?raire, 1990) 등의 저서를 통해 문학 이론가로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릴3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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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연구교수, 『황해문화』 편집주간.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피노자 철학을 비롯한 서양 근대 철학을 연구하고 있고, 현대 프랑스 철학과 정치철학, 한국 민주주의론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을의 민주주의』, 『알튀세르 효과』(편저),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포퓰리즘과 민주주의』(편저),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등이 있으며, 『법의 힘』, 『마르크스의 유령들』, 『우리, 유럽의 시민들?』, 『정치체에 대한 권리』, 『폭력과 시민다움』, 『헤겔 또는 스피노자』, 『불화: 정치와 철학』, 『쟁론』, 『알튀세르의 정치철학 강의』, 『공산주의라는 이념』(공역)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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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겔에 따르면 스피노자의 사상은 아직 충분히 변증법적이지 않다. 그러나 만약 이 사상이 너무나 변증법적이라면? 또는 적어도 헤겔이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으로 그렇다면? 변증법 ― 미리 말하자면, 목적론 없는 변증법 ― 에 대한 부인, 헤겔이 스피노자를 매개 삼아 진행시키는 이 부인은 자기 사상의 전개 과정 안에서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 곧 아직 헤겔적인 담론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이미 헤겔적인 담론 그 이상이라고 말해야 할 어떤 담론의 장애물과 조우하는 헤겔의 방식이다. 그리고 여기서 길을 잃고 당황하게 되는 것은 바로 철학사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이다. 스피노자 자신이 또한 헤겔을 객관적으로 논박하기 때문이다. ― 「대안」, 23쪽


이러한 난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피노자식의 역사에 빠져 있는 것은 단지 모순이라는 동력만이 아니라, 이 모순의 가장 특유한 산물, 곧 과정 전체를 하나의 목적을 향해 이끌어 가며 과정 중에 일어나는 모든 작용의 은밀한 원리를 이루는 정향성(定向性)이라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스피노자의 증명의 근본적 측면은 바로 일체의 목적론에 대한 근원적 거부다. …… 본질적으로 목적화되어 있는 헤겔의 정신의 발전과는 반대로 스피노자가 구성하는 인식의 과정은 절대적으로 인과적이다. 곧 이는 그 자체로 필연적이면서도 동시에 모든 확립된 규범들에 대해 자유롭다. 이 과정의 실정성은 지성의 성취 과정과 독립해 있는 어떤 외적 모델에 지성의 활동을 종속시키는 일체의 규제적 기능을 상정하지 않는다. 인식 과정이 부정적인 것과의 모든 관계를 배제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2부_기하학적 방법에 따라」, 90쪽


스피노자 사상에서 부정의 부정의 부재는 채워야 할 결핍, 분명히 채워지게 될 결핍처럼 단지 결함으로만 해석될 수는 없다. 간단히 말하면, 이는 반대로 헤겔 변증법의 관념론적 측면에 대한 선취된 저항, 하지만 다른 것 못지않게 실재적인 저항의 긍정적 징표를 표현해 준다. …… 만약 헤겔이 스피노자를 항상 잘 이해한 것 같지 않다면, 또는 잘 이해하려고 들지 않은 것 같다면, 그것은 스피노자가 헤겔을 아주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가장 명백해 보이는 관점들이 전도된다. 곧 스피노자가 헤겔의 변증법을 거부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스피노자가 이로써 모든 변증법을 거부했음을 의미하는가? 스피노자가 헤겔의 변증법에서 거부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비변증법적인 것, 곧 맑스가 헤겔의 관념론이라 불렀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4부_모든 규정은 부정이다」, 338~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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