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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기타
· ISBN : 978897849355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8-01-10
책 소개
목차
1장 혈당치가 높게 나왔을 때
2장 혈압이 높게 나왔을 때
3장 간기능이 좋지 않을 때
4장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5장 폐에 이상이 있을 때
6장 심전도에 이상이 있을 때
7장 신장기능이 좋지 않을 때
8장 대변에서 혈액이 검출되었을 때
9장 적혈구나 백혈구에 이상이 있을 때
10장 그 밖의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책속에서
B씨(65세, 남성)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 혈압이 높다는 통보를 받았다. B씨의 혈압은 최고혈압이 150mmHg, 최저혈압이 95mmHg이었다. 그러나 B씨는 결과를 납득할 수 없었다.
"원래 혈압은 자기 나이에 90을 더한 값이 적당한 것 아닙니까? 저는 65세니까 여기에 90을 더하면 155가 되죠. 제 혈압은 150mmHg이니까 오히려 낮은 편 아닌가요? 그런데 어째서 고혈압이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B씨는 결과에 다소 화를 냈다. 물론 연령에 90을 더한 값이 최고혈압이라고 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 말대로라면 나이를 먹을수록 혈압은 높아진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과연 정확한 것일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물론 나이를 먹게 되면 어느 정도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이 되면 60%, 70세 이상이 되면 70% 정도가 고혈압이라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60대에는 40%, 70대에는 30%의 사람이 정상적인 혈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혈압이 오라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고령이 되면 혈압이 올라간다는 오해의 원인으로 연령별 평균치를 들 수 있다. 그러나 평균치는 어디까지나 평균 수치이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수치가 높으니 나도 괜찮다.'는 생각은 근거 없는 숫자놀이에 지나지 않는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