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은 운명이다

짝선택이란 배우자를 특정한 기준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고르는 것으로, 보통 암컷에 의한 수컷 선택을 말한다. 종에 따라서 좋은 번식조건이나 풍부한 먹이자원 등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수컷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뚜렷한 직접적인 이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의 배우자 선택은 좀 막연하지만 좋은 유전자를 가진 수컷을 선택하는 것으로 '사랑의 도피 진화'와 '핸디캡 가설'로 설명되기도 한다. 배우자 선택은 배우자 획득을 위해 동성 개체가 서로 싸우는 수컷경쟁과 더불어 성 선택의 주요 구성요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