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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9445152
· 쪽수 : 163쪽
· 출판일 : 2015-02-16
목차
시인의 말
1부 2009
가을밤 빗소리
계룡산 오뉘탑
까마귀
김수환 추기경 선종에 부처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
나의 시론 Ⅰ
나의 시론 Ⅱ
나의 시론 Ⅲ
낙화암에서
덕천강 9
별로구나 생각할 때
산엔청-산청한방약초축제에 부쳐
삼천포 남일대 근처-진널전망대
백로 무렵
섬진강
슬픈 노래
십 년 만에
지심도에 가다
진주 남강
진주 남강 유등
혁명은 오지 않는다
희한한 세상
흰 눈 소식
2부 2010년
구월이 가기 전에
11월의 시
길
가로등 불빛 속에는
깃발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남강휴게소에서
문신
비 오는 날의 인력시장
봄날
삶을 위하여
서포 김만중의 유배일기-그 하나ㆍ벽련포구
서포 김만중의 유배일기-그 둘ㆍ노도
서포 김만중의 유배일기-그 셋ㆍ태풍
서포 김만중의 유배일기-그 넷ㆍ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서포 김만중의 유배일기-그 다섯ㆍ동백꽃
여름날 1
여름날 2
여름날 4-배롱나무
3부 2011년
꽃샘추위
밤머리재 넘기
봄비ㆍ2011년
어느 마을에 관한 생태 보고서
이사
옛집
집
처서기
하관
하늘
겨울에 서서
진주남강유등축제
희망
백련
4부 2012년
꽃 난리
감나무에 대하여
낮에
겁외사
물에
밤에
단도직입
덕천강 11
성철 스님의 말씀
소
영귀산 운주사
운주사 마애불
눈이 온다
운주사 와불
5부 2013년
기도
봄날 벚꽃나무 아래
서귀포에 와서는
학봉 김성일 선생 고택에서
촉석루 연가
개똥쑥을 위하여
초라한 인생
그는 오늘도 혼자서 밥을 먹는다
해인사
밀양에 한번 가보고 싶네
모란꽃 인연
진주 내동공원 묘원
탑
미리 쓰는 묘비명
6부 2014년
라면을 끓이며
단맛
오월의 어느 일요일 저녁
비닐하우스
마라도에서
한복
우울하다, 우울한 뿐
화두
대학병원에서
아버지, 병원에서 진정 아파하실 때
통일, 그날은 올 것이다
아버지, 비 많이 오는데
산천재
오늘은 달아공원 전망대에서 일몰을 보네
대매물도 근황
덕유산 백련사 돌계단
비진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해설을 대신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자 학생들은
등교를 시작한다
자동차들이 막 잠에서 깨어나 안개에 묻힌 길을 비춘다
양복을 한복으로 갈아입은
몇몇 사람들이 불편함을 소리치며
이따금 경찰서 근처를 들락거리지만
굴 딱지처럼 다닥다닥 엎드린 산동네는 그릇 부딪치는 소리에 묻혀
쓸쓸히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혁명은커녕 민주주의도 오지 않는 산은
입산을 통제하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고
강은 여전히 자랑이라도 하듯
역사를 외치며 정의를 외치며 그저 강물로 흐른다-「혁명은 오지 않는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