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며

1. 아침 소묘
스란치마 회장저고리
스란치마를 빌려 입고서
순결의 꽃
아침 소묘
'사랑' 그 이성적 관념에 대한 반전
하얀 목련
알 수 없는 유혹
금주 금연
함께 사랑하며 사는 까닭은
나무에게
봄이 오는 소리
사랑초
봄밤의 서곡
할미꽃 연서
4월에
희나리

2. 하늘 보기
하늘 보기1
하늘 보기2
하늘 보기3
5월의 숲엔
소망이 샘솟는 우물
침묵
둥지교회에는
아카시아 꽃 필 때
신 처용가
메아리
허공에서 내리친 암행어사 출두
수물 두 살의 수채화
7월의 회색 도시
열대야에 고별

3. 가을 전령사
그리움 잠시 접어 두자
길 위에서
가을 전령사
거울을 보며
홀로서기가 힘이 들 때
석류
바람은 사랑이었다
가을 풍경 1
종이컵에 남은 커피
까치밥
잃어버린 계절
이 가을날은
순수 상실
신 헌화가
노을 지는 강가에서
가을밤

4. 우울한 시 그 마침표
서리꽃
겨울 수채화
연가
실체
비가
강을 바라보며
상념의 장례식
마지막 키스의 절정
우울한 시 그 마침표
불혹의 변명
신 정읍별사
만가
유서
송가
고별
겨울바다 여행
방황

5. 참회록
잃어버린 날개의 꿈
멈춘 시계 25시
으악새
시골 학교에서
함께 걷고 싶습니다
와룡시장
개가 짖는 달빛에 대한 구애
참회록1
참회록2
아버지의 유산
그리움이 죄가 되는 계쩔
발작 증세
돼지 국밥
낙태
Coffee day
존재하는 것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