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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80158683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시토회 영성에 관한 소개
1. 거룩한 인간성
2. 완강하게 반항하는 몸
3. 요르단 강에서 세례 받으시다
4. 우리 자신과 타인들
5. 유혹을 받으시다
6. 반대되는 상상들
7.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8. 해독
9. 씨를 뿌리시는 예수
10. 섭리에 맡기다
11.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12. 평온한 마음
13. 배우시는 예수
14. 열려 있는 마음
15. 여기저기 다니시다
16. 애매모호함
17. 변모하시다
18. 체험을 넘어
19. 예언자 예수
20. 고백
21. 겟세마니
22. 위기
23. 버림받음
24. 벌거벗음
25. 영원으로
책속에서
다른 이들을 신뢰하는 것은 해방을 얻는 것이다. 신뢰하지 못하면 나를 옭아매고 비참으로 내닫는다.
행복이란 자주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이다 : 지나치게 내 마음대로 주도하면 슬픔으로 갈 수 있다.
어떤 행위는 그것이 부적절한 자율성을 주장하는 수단이 될 때에 죄가 된다.
예수님의 원칙은 언제나 제외시키기 보다는 포함시키는 것이었다.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신뢰는 우리의 행위가 완전하거나 정상적이기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덕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비뚤어진 선위에 곧게 쓰신다’는 우리의 믿음 덕분에 안전하다. 우리의 죄는 오로지 그 죄들이 우리의 안주와 자기 의존을 밀어내는 한 좋은 것이고, 이처럼 죄는 우리를 거룩한 자비의 영역 안으로 밀어 넣는다.
예수님은 유혹을 받았고 그래서 우리도 유혹을 받는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런 유혹의 체험이 일상적이라는 사실을 감추는 것은 유혹들의 내용이 우리의 삶이라는 옷감으로부터 짜이고 그래서 우리 자신만이 그것을 독특하게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혹에 저항하는 첫 번째 단계는 유혹에 깨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 존재이기 때문에 유혹이 우리의 몫이라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에만 유혹에 깨어 있게 될 것이다. 그런 후에 아마도 우리는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는 주님의 기도 속 청원을 더욱 열심히 기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