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역사

이 책은 현재 세계 역사학계에 가장 활기찬 조류를 형성하고 있는 아날학파의 기념비적 연구서로 꼽힌다． 저자는 １６세기 남녀간의 사랑이 종교에 의해 어떻게 억압돼 있는가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제시한다． 카톨릭교회는 세속적인 사랑을 단죄했고 기독교는 성을 생식만을 위한 목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