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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17542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04-19
책 소개
목차
PROLOGUE_21세기에 왜 토마스 아퀴나스인가?
01 서구문화의 전환점이 될 1248년
02 토마스의 출생과 성장 - 아퀴노와 로카세카, 몬테카시노
03 아리스토텔레스의 재발견과 나폴리대학
04 도미니코회 입회
05 철학자들의 도읍, 파리(첫 번째 파리 체류)
06 파리대학 교수 임용
07 서양 지성사의 금자탑 『신학대전』
08 아리스토텔레스 주해가 아퀴나스 - 두 번째 파리대학 교수 시절)
09 인간 이성의 한계에 대한 자각
10 논쟁과 시성
EPILOGUE_토마스는 왜 툴루즈에 묻혔을까?
토마스 아퀴나스의 키워드
토마스 아퀴나스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은 중세를 암흑기라고 부르고, 그 중심에서 활동했던 토마스 아퀴나스는 매우 보수적인 학자라는 인상을 받고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를 존경하기 위해서 붙여졌던 ‘천사적 박사’, ‘가톨릭교회 최고의 스승’ 등의 명칭이 그가 당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얼마나 ‘진보적’인 사상가였는가를 잊어버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마스는 새롭게 재발견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그리스도교 전통과 종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용한 학자였다. 그는 이 종합작업을 단순히 상이한 의견들을 나열하거나 절충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원에까지 들어가 비교하고, 필요한 경우 변형시키는 작업을 통해 이루어 냈다. 또한 토마스는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 토론 중에 항상 평온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상대방의 견해를 존중하고 경청했다.
_ 프롤로그 21세기에 왜 토마스 아퀴나스인가?
바로 그 1248년에 알베르투스를 따라 토마스 아퀴나스가 쾰른으로 온 것은 과연 우연이었을까? 고딕 양식이 전 유럽으로 전파되던 시기에 바로 그 건축 양식의 이론적인 뿌리를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는 스콜라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이 바로 이 쾰른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고 강의되기 시작했다. 대성당 건축에 열을 올리던 쾰른 시민들은 대 알베르투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두 수사들을 통해서 ‘영원한 철학philosophia perrenis’이라고 불릴 엄청난 사상의 금자탑이 완성되는 일이 시작되고 있음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
_ 01 서구문화의 전환점이 될 124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