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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0403325
· 쪽수 : 359쪽
책 소개
목차
1부
선경이 - 7
한길이 - 18
결석 - 25
동병상련 - 31
친구 - 41
피티에스디 - 51
난 강한 아이야 - 62
누가 더 힘이 센 걸까 - 73
여자가 되다 - 80
면회 - 89
변화 - 94
월남에서 돌아온 용감한 김상사 - 105
동물원에서 - 118
2부
학교 - 129
여고가 아닌 여상 학생으로 살기 - 140
태욱이 삼촌 - 150
할머니와 이별하기 - 157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 167
독립 - 180
용기 - 189
보라 - 203
용만이의 선택 - 213
사랑에 빠지다 - 223
영미 - 234
아웃팅 - 243
이재성 선생님의 선택 - 260
3부
가슴에 푸른 멍이 든 소혹성 사람들 - 267
김한길 선생님 - 285
괜찮아, 그까짓 생채기 하나쯤은 - 294
폭력의 고리 - 300
재회 - 308
만남 - 317
인드라망 - 326
선택 - 338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 344
평화로 가는 길 - 354
작가의 말 - 35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용만아, 사실은 세상 사람들 중에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아. 나쁜 일과 좋은 일을 구별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한 일이야. 그래도 나랑 용만이는 알잖아.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도 폭력이라는 거. 그러니까 적어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한테 말로나 혹은 몸으로도 상처 주는 일 하지 않기다."
용만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용만이와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새끼손가락은 용만이와 걸었지만 나는 내 자신과 다시 한 번 약속을 하고 있었다. 나 역시 두려움 때문에 혹은 내 자신을 위해 폭력을 쓰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는 약속을. 용만이는 손도장을 찍고 복사까지 하자 마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홀가분하게 그리고 밝게 웃었다. - 본문 30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