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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80409273
· 쪽수 : 388쪽
책 소개
목차
헌시 _ 어떤 나무
화보 _ 평범한 교사에서 참교육 운동의 역군으로
추천의 글 _ 이목 선생 옥중 서간집에 부쳐
책머리에 _ 반세기 만에 빛을 보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비둘기가 한 잎 두 잎 물어서 전한 사연들 1 _ 서대문 현저동 감옥에서
회상기
평화를 사랑하는 비둘기가 한 잎 두 잎 물어서 전한 사연들 2 _ 마포구 공덕동 마포감옥에서
번민하고 오뇌하는 아들에게
평화를 사랑하는 비둘기가 한 잎 두 잎 물어서 전한 사연들 3 _ 대구시 삼덕동 대구감옥에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저자소개
책속에서
너의 엄마는 훌륭한 생활인이다. 생활인으로서 네 엄마의 능력이 부족했다면 너희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활인으로서 네 엄마의 활약은 조국을 위한 네 아비의 활동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활동이다. 그 같은 네 어머니의 활동이 있기에 네 아비의 활동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내가 겪는 고통, 너희들이 겪는 고통은 모두 조국을 위한 것이라고 나는 자부하고 싶다. -260쪽
너의 싸움은 과거가 아니고 미래에 있다. 미래는 희망이다. 희망의 삶이다. 삶의 의욕이다. 삶의 의욕은 삶에 대한 노력일 것이다. 아비는 이런 생각을 하면 늙은 몸에 피가 역류하고 정열이 활활 타오른다. 이것이 나의 생이요, 이것이 나의 철학이요, 이것이 나의 세계관이다. 이리하여 대중은 나의 벗이요, 나의 태양이요, 나의 광명이다. -267쪽
그렇게 기다리던 겨레의 경축절이 그냥 지나가고 있소. 해방된 지 올해로 스무 돌을 맞이한다는데 이제 생각하니 우리들이 무엇에서 해방되었는지조차 희미해지는군요. -342쪽
먼동이 터 옵니다. 아름답고 희망에 찬 저 햇빛이 당신을 쓰다듬고 다시 내 얼굴을 쓰다듬어 줄 것이오. 그때마다 생기를 찾고 약동하는 삶의 정열을 당신과 조국, 사랑하는 아들딸, 모든 사람들에게 바쳐야겠소. -356쪽